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5

  •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3.11.30 13:40
    No. 1

    제대로 된 것 하나 완결해보자는 목표로 쓰고 있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허들을 너무 높게 잡아서 20권 분량은 써야 완결할 수 있겠네요 ㅜㅜ 그냥 간단한 걸로 시작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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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5:42
    No. 2

    오오 끝까지 가보자라는 거군요. 전 재미없으면 바로 접어버리는 성격탓에 완결을 내본 게 2갠가.. 그것도 오래된 거죠 ㅠㅠ 예전에 쓰던 걸 다시 잡아서 써도 막상 완결은 힘든 거 같네요. 그래도 목표가 있고 의지가 있으면 못할 것도 없다 생각합니다. 건필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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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주기공
    작성일
    13.11.30 13:43
    No. 3

    저 역시 완결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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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5:43
    No. 4

    새롭게 쓰는 것도 재밌죠! 아마 제가 완결을 자주 못 하는 것도 이놈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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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13.11.30 13:45
    No. 5

    그냥 제가 원하는 느낌의 소설이 별로 없어서 제가 읽고 싶은 글을 씁니다. 그래서 별로 안좋아 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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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5:44
    No. 6

    아아 ㅋ 그런 거 있죠. 내 취향에 맞는 글이 없거나 찾기 힘들어서 본인이 써버리는 경우? 여담입니다만, 저 한테 잘 맞는 노래가 없어서 작곡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 만들려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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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1.30 13:46
    No. 7

    물질적인 사고로 휘어지는 것은 마음 속에 욕심이 있기 때문이죠. 이걸 모순적이라고 하면서 비하를 하실수록 더욱 안 좋을 겁니다. 그 자신을 받아들이는 거죠.
    우리가 완결을 목표로 하고, 혹은 출판을 목표로 합니다.
    그런데 출판으로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기가 쉽다고 보면 안 됩니다. 무명작가일수록 생계 잇기는커녕 용돈벌이가 될까말까한 수준이죠. 그냥 출판하면 좋겠고, 그저 완결로 가자. 그런 마음만 있으면 그저 취미로도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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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1.30 13:46
    No. 8

    애초에 자기가 만들고 싶었기에 소설을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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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5:58
    No. 9

    뭐랄까... 높은 조회수를 위해(인기를 위해) 글을 썼던 때가 있다고 했나요? 그 시절, 그렇게 큰 인기는 아니었지만, 평균 조회수가 세자리 수가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5백은 넘지 못했으나 평소 2백도 넘기 힘들었던 저로선 목적을 달성한 샘이죠. 그러나 애석하게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조회수가 많으면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 별 게 없었다. 한 때는 위에 다른 분들 처럼 완결을 목적으로 써본 적도 있었습니다. 재미가 있든 없든 성취감, 혹은 그와 비슷한 무언 갈 맛보고 싶어서요. 그러나 막상 완결을 내 보니 이것 역시 별 다른 감흥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성취감, 속이 후련해 졌다. 이런 느낌도 있었지만, 이런 거 보단 그냥 글을 쓰며 느끼는 재미가 더 좋더라 이 말입니다. 그 때문에 제가 완결을 낸 작품이 2갠가 3개 밖에 없답니다 ㅠㅠ
    차라리 욕심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더 높은 조회수를 원하는, 남들에게 호평을 받길 원하는 그런 욕심이라도 있었으면 글이라도 쓸텐데 말이죠. 단순히 재미를 위해 쓴다라는 불투명한 목적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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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한리
    작성일
    13.11.30 14:09
    No. 10

    팟캐스트 빨간책방에서 이동진씨가 이런 비슷한 말을 하셨었죠.
    글쓴다는 건 징글징글한 여자친구와 같다고.
    만나면 괴롭고 힘들고 서로 싸우고 짜증도 나고 징글징글한데, 막상 헤어지면 다시 보고 싶은 그련 여자친구 ㅋㅋ
    쓰면 쓸수록 예전처럼 마냥 좋아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더 괴롭고 허전하고 마음이 아프져..
    한 마디로 좋아서 쓰고 있습니다. 그저 제 열정이 차가운 열정이 되지만 않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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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5:59
    No. 11

    뭔가 그렇죠! 재미없다고 쓰지 않다가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글을 쓰고 있는 나.. 웃긴 게 그렇게 또 쓰면 재밌어요 ㅋㅋㅋ 다만, 너무 자주 쉬어서 문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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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서도란
    작성일
    13.11.30 16:43
    No. 12

    아...ㅠ 너무 와닿는 말이네요.. 진짜 차라리 안 맞났으면 몰라도, 일단 사귀니까 헤어지는 건 불가능하더군요. 결혼은 안 해도 평생 만날 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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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3.11.30 14:26
    No. 13

    하룻밤 열정에 휩쓸려 애를 배었다 하여도,
    부모로서 성년이 될 때까지 보살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글을 새로 시작하는 건 쉽지만, 완결짓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글을 자식 새끼라 생각하고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의무감과 고집 때문인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6:00
    No. 14

    의무감과 고집.. 제겐 너무 나도 부족한 것들이네요 ㅠㅠ 사서 고생하지 말자라는 주의라 굳이 재미없는데 끝까지 쓸 필요가 있냐! 하며 내동댕이 치는 작품이 허다 합니다.(그래도 조금씩 쉬었다가 다시쓰고, 쉬었다 쓰고 하는 식으로 쓰긴 씁니다 ㅠ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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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3.11.30 14:34
    No. 15

    처음에는 책을 내기위해 썼지만 책을 내기위한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고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완결만하자. 라는 마음으로 썼지만, 조회수가 안 나와서 이 작
    품을 봉인하고 나중에 글을 잘 써지면
    다시 쓰겠다고 말한 뒤, 두번째 소설은 흥미있고 재미있게 써서 완결
    내자는 목적으로 씁니다.
    그렇게 완결까지 써야지. 목표를 잡으며 쓰고 있지만 왜? 쓰지라는 의
    문이 들더군요.
    차라리 책쓰는 시간에 공부를 하면,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하는게 더
    이득일텐데.
    이 의문도 글을 쓰면서 해결되더군요.
    글을 정리하는 능력도 오르고, 자기소계서를 쓸때도 도움이 되고, 공
    부를 할때도 중요한 키포인트도 똭하고 보이더군요.
    그저, 제 생각입니다. 그렇게 믿고 글쓰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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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6:02
    No. 16

    맞아여 맞아요 ㅋㅋ 글을 자주 쓰거나, 혹은 자주 읽으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죠. 알고 있었지만 까먹고 있던 사실을 배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30 14:38
    No. 17

    인기를 쫓아가서 방향을 잃었다면 아예 방향을 인기작 만드는데만 집중해서 초절정의 인기작을 만들어보시는 것도 재미 있지 않을까요?

    오로라 공주 보고 막장이라 말 많지만 막장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쉽게 할수 있는거면 개나소나 다 성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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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16:09
    No. 18

    조회수 몇 백이 아닌 몇 천! 넘을 수 없는 벽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정말 글쓰기 힘들때는 그렇게 생각하고 써봐야겠네요!
    저도 양판소 양판소 하며 까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도 그들 나름의 실력이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다 거기서 거기인 글을 중 살아남으려면 더더욱 뛰어나야 될 거라는 생각에 양판소도 무시할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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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3.11.30 16:47
    No. 19

    위에서 다른 분이 이미 말하셨는데 저 역시 제 취향에 맞는 글을 자급자족하려고 쓰는 것 같습니다. 쓰다보면 이게 또 재미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22:02
    No. 20

    자급자족하면서 쓰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거 같아요. 솔직히 쓰면서 부족한 점만 보이지만.. 그래도 취향은 제 취향일태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충과환
    작성일
    13.11.30 18:59
    No. 21

    저는 다 써놓고 책으로 엮어서 소장하려고요.
    내가 죽기 전에 세상에 저작 하나 남겼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런만큼 내가 좋고, 읽으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좋은 글을 쓰자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 제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생기시면 제가 만든 책도 나눠드리고 기억해주십사 부탁이나 하려고요.
    그러다보니 꾸준히만 가서 완결만 잘 내자. 라는 마음입니다.

    돈 버실 게 아니라면 취미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편하게 쓰셔요.
    꾸준히 완결작이 몇 개고 쌓이면 대작도 하나쯤은 건질 수 있겠죠.
    건강과 손가락만 있으면 글은 죽을 때까지 쓸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충과환
    작성일
    13.11.30 19:05
    No. 22

    댓글까지 읽어보니까 이보다는 목적을 굳이 찾으려고 하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취미에 큰 목적이 필요 있을까요?
    소소한 재미만을 이유로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아요. 동시에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취미를 갖기도 하죠. 그러니 취미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진 마시고 글 쓰는 게 재밌다면 종종 그 재미를 즐기는 것으로 이미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22:03
    No. 23

    편하게 쓰자. 사서 고생하지 말자. 쓰기 싫음 안 쓰면 된다. 면서도 좋은 글은 쓰고 싶고, 막상 글을 쓰면 재미가 없다는 핑계로 손이 잘 안 가는.. 뭔가 동기부여가 될 거 같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30 20:04
    No. 24

    공감이 많이 가는 고민이네요~저도 처음엔 제가 즐거워서 연재를 했다가, 점점 바뀌게 되더라구요. 여태까지 총 세 개의 글을 완결시켰는데 (중편 정도에요~) 첫 글 쓸때까 가장 행복했어요. 반응은 가장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그 뒤에 쓴 글들이 조회수도, 코멘트 숫자도 훨씬 많지만...인기에 연연하는 순간부터 글쓰기가 재미없고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결국 못 버티고 몇 달을 쉬었네요.

    '절대로 글 안쓸거야!'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자꾸 생각이 나요~ 그래서 요즘에는 마음을 고쳐먹고 있네요. 내가 정말 쓰고 싶은 내용이 뭘까? 를 고민하고 있어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30 22:06
    No. 25

    소설을 한 번 쓰면 중간중간 쉬어도 아예 안 쓰는 건 불가능 한 거 같아요 ㅎ 저도 한 땐 내가 정말 뭘 쓰길 원할까? 하며 고민했는데, 의외로 간단하더라구요. 내가 쓰면서 즐겁고, 다시보면서 즐거운 글을 쓰길 원했습니다. 어쩌면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게 목적일 수도 있구요. 남들에게 내놓기 전에 나에게 합격을 받아야 한다. 뭐 이런 느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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