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dee님이 '십대고수' 추천합니다.

작성자
Personacon 玄雲
작성
13.11.27 21:39
조회
4,527

본디 제가 눈팅족이라 글쓰는 것을 매우 귀찮아 하지만...........

 

이런 보석을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은?듯 하여 글을 써봅니다.

 

요즘들어 문피아에 오는 이유는 오로지 십대고수때문일 정도로 일품인 작품입니다.

 

굉장히 구무협같은 고풍스러운 문체와 물 흐르듯이 써 내려가는 필력과 옆에서 이야기 해주듯이 풀어나가는 전개방식.......

 

거기다가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함에도 하나하나에 애정이 가고 작가님 또한 한 인물 한 인물에 정성을 담은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십대고수 만한 작품은 우리나라 무협 통틀어서도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글 수준은 골베 1위에 올라도 전혀 놀랍지 않을정도이니 한번 일독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자신으로는 이 글을 짧게 함축할만한 재주는 갖질 못해서......

 

작가님 소개글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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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천하에 큰 일이 닥치고 천하의 강자들만이 그 암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일은 너무나도 불길한 것이어서 가까운 곳에 있든, 먼 곳에 있든 천기를 느낀 이들은 그 불길함에 몸을 떨고, 두려워했다.

사람들이 느낀 것은 모두 같았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당장 끝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것이었고, 누구라도 그 기운을 느꼈다면 절망하고 포기하던가, 용기를 내어 그것을 막으려 허겁지겁 몸을 날렸을 것이다. 강호는 넓고 넓어서 구주 팔황이 다 강호인 것을 세상 천지에 숨은 절대고수가 몇 명이라고 과연 누가 단정지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날 그 곳에 모인 자들은 오직 열 명 뿐이었다. 그들만이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으나 절망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그것을 막으려고 나선 것이다.

그들이 지금 우리들이 말하는 십대고수이다, 다시 말하면 십대고수라는 명칭은 그 날 그 곳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

하늘 아래 마중마가 유일하나

땅 위를 걷는 두개의 주먹과 구름 타는 신선이 그를 마중하고

유성의 검과 섬전의 손이 허공을 가를 때 문득 그윽한 매화향이 가득하다

패기의 사자가 울부짖고 차가운 빙룡이 바람을 일으키매

병든 학사가 별을 헤아리고 독왕이 하늘을 보며 발을 구른다

 

------------------

 

구무협의 향취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읽으시길 추천!! 드리면서 물러나겠습니다.

 

http://novel.munpia.com/1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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