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는 정말 진지하고 도움이 되는 면이 많은 사이트 같아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그냥저냥 읽고 지나가기보단, 어떤 점이 좋다, 어떤 점이 나쁘다를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저같은 초보 작가한테는 엄청난 도움이 되네요.
저는 원래 담담한 소설, 특히 미국의 사건 사고 위주의 글을 좋아하다보니, 아무래도 인물의 감정을 서술하는 부분에 약한 편입니다.
으아, 진행되어야 할 사건은 잔뜩 있고 주인공은 바쁜데, 또 그 전에 일어난 사건의 슬픔을 함께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띄엄띄엄 그 일을 기억하는 장면을 넣긴 하지만, 이것이 완전한 내적 갈등으로 나타나기는 힘듭니다.
원활한 스토리 진행과 극적인 감정 서술, 이 둘을 함께 거머쥘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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