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연 작가님이 연재하고 계신 ‘해동검신'을 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처음 무협지를 본 때가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집으로 배달되어 온
영웅문-몽고의 별(고려원)이었습니다-지금의 사조영웅전(김용 작)
별다른 생각없이 읽다가 그 한권의 책을 10번도 넘게 보고, 용돈을 모아서 2권을 사서 다음 책을 살 때까지 용돈모아서 또 보고...
이렇게 사조영웅전을 권당 10번 이상은 읽은 것 같았습니다.
그때 왜 그토록 빠져들었냐하면,
중국인이란 민족의 자부심이 부러웠고, 바름과 협의가 무엇인지, 사제간의 정이란 무엇인지, 남녀간의 정이란 어떻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어린마음에도 호연지기를 품기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 뒤로 김용씨의 팬이 되었고,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천룡팔부, 녹정기, 협객행 등을 보며 행복했었습니다.
이들 작품들은 하나같이 중국인의 역사 민족 소설이며 동시에 무협이라는 공간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에도 적용이 가능한 작품이었기에 그리도 열광했나 봅니다.
얼마전 저는 문피아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여러 작가님의 글들을 보던 중에 한 작가님의 글에 눈길이 계속 갔었습니다.
거기엔 우리 민족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실존 인물과 실재 존재하는 무술이 나오면서 매일매일 언제쯤 연재가 되려나 기다리게 되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주인공이 실존하는 역사적 인물과 연관되어 이야기의 얼개가 풀어지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읽으면서 좋았습니다.
대하역사민족무협소설이란 이름이 붙여지기에 적당한 박승연 작가님의 ‘해동검신’을 추천합니다. 그동안 혼자보기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박승연 작가님!
앞으로도 계속 작품 연재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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