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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의 작가 홍병유입니다.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원자탄을 개발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소설은 원자탄의 개발과 얽힌 이야기입니다. 원자탄! 가공할 만한 무기죠. 그러나 이 소설이 그렇게 가공할 만한 무서운 소설은 아닙니다.
주제가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된 국가 간, 정부 내, 범죄조직 간의 갈등을 바로 잡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인 만큼 황당무계하거나 또는 말도 안 되는 초능력자의 이야기거나 또는 시대가 혼합된 퓨전과는 거리가 먼 소설입니다. 아니, 반대로 아주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감동을 찾으려고 노력한 추리액션소설이자 로맨스소설입니다. 허황하고 황당하며 만화 같은 소설에 염증을 느끼시거나 식상하신 독자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구 상에 이미 존재하는 원자탄만으로도 인류를 수십 번 죽이고도 남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원자탄! 2차대전 이후 생긴 과잉 살상을 의미하는 영어의 신조어 'Overkill'이라는 단어는 인류의 미래에 암영을 던지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위치상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호전적인 북한으로부터도 지속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특수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만 경찰국가 미국의 위상은 갈수록 약화하는 듯합니다. 세 개의 의문이 항상 우리 국민의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미국의 핵우산 보호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앞으로 우리나라는 원자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보유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언제쯤일까?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은 이러한 의문을 가진 분들을 위해 써진 소설입니다. 이미 20회까지 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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