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3.09.01 11:33
    No. 1

    좋은 작품을 보기위해서 편당 100원정도는 투자할 생각이 있습니다. 뭐 평생 내꺼가 된다는데. 편당 100원으로 생각해보면 작가에게 돌아가는 인세도 괜찮은거 같고. 대여점제도가 작품의 질을 떨어뜨렸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고. 지금은 독자가 조금 비싼 느낌이 있더라도, 작가가 좀 손해 본다는 느낌이 있더라도, 문피아가 조금 이익이 적다는 느낌이 있더라도 쟝르시장을 살릴시기지요.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합니다. 양판이니 쓰레기니 공장소설이니 하는 꼬라지는 다시는 보기 싫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3.09.01 11:35
    No. 2

    일단 시장을 살려놓고 저질쓰레기는 치워놓고 그다음에 생각해도 늦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쟝르소설보면 이건 한심하다는 생각을 넘어서 이런식이면 이런쟝르가 과연 필요하나하는 생각마져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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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오존수
    작성일
    13.09.01 12:16
    No. 3

    여우눈님의 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그 중 다른 의견을 추가로 제시하자면

    가격은 고급 커피인데 내용은 캔커피가 많다고 독자가 느끼는 것입니다. 즉 독자의 불만을 없애려면 운영진에서 캔커피인지 고급커피인지 판단해서 캔커피는 팔지 못하게 제재를 가해야 말씀하신 논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야지 독자가 문피아라는 브랜드를 믿고 고급커피를 사먹게 됩니다. 지금같아서는 가격은 고급커피인데 캔커피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니 아예 맛도 안보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걸러져도 문제입니다. 초보작가가 고급커피를 만들 확률은 적고 이분들은 결국 문피아에서는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러다보면 둘 중의 하나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을 캔커피 가격으로 낮추어서 고급커피는 대량판매로 수익을 높이고 캔커피도 사먹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 또는 독자를 어떤 식으로든 설득 혹은 이해시켜서 고급커피를 지금보다 많이 사먹게 하고 캔커피도 고급커피 가격에 사먹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 가격으로 충분한 수입을 거둔다면 신경쓸 필요 없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여우눈
    작성일
    13.09.01 12:44
    No. 4

    그 제재를 가하는 건 출판 컨텍과 비슷해집니다만,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뽑는 이의 취향에 맞게 문피아 연재작들이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문피아에서 간섭을 안 하고 뽑는 과정만 개입한다쳐도, 결국 문피아의 색이 한 번 거쳐진 작품들만 나옵니다. 유료 연재의 장은 한 출판사 브랜드 작품 진열장이 아닌 p2p, 자유 시장이 되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캔커피를 팔지 못하게 되는 건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자연 도태됨이 맞습니다. 이를 위해서 작품 비평의 장(네이버 영화 평점같은 것)이 마련되어야겠죠. 무료 연재분으로 판단이 안 된다면요.
    초보작가는 배제된다. 2500원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 작가는 단련되어야 합니다. 많은 습작과 시행착오를 겪고 맛을 내게 됩니다. 글이란 쉽지 않습니다. 플롯 없이 생각 나는대로 쓰는 글은 당연히 뒤로 갈수록 쳐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무료 연재가 있습니다. 무료 연재서 인기를 얻고 그만한 성적을 내면 됩니다. 예전에도 신인 작가들은 항상 나타났습니다. 같은 꿈을 꾸다 작가님이 기억이 나네요. 처음부터 그렇게 될 확률 적습니다. 그래서 단련이 필요한 거고 그래서 무료 연재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면 재능이 꽤 있는 거고요. 2500원 가치를 낼 역량이 안 된다. 대여 시장에 책을 내거나, 돈 받지 말고 단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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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자견(自遣)
    작성일
    13.09.01 13:07
    No. 5

    설득력이 있게 정리해주셨네요...저는 아직 유료로 바뀐지 얼마 안되어 그저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어떤 방식으로든 자리를 잡게 될 거예요.
    그러니, 컨텐츠를 보다 객관적으로 추천 혹은 비평하는 장치 역시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작정 재미있어요, 없어요 가 아닌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한 글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누군가의 추천 혹은 비평에 또 누군가가 조리있게 반박을 하는 그런 흐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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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햄어
    작성일
    13.09.01 15:52
    No. 6

    좋은정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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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pr*****
    작성일
    13.09.01 18:10
    No. 7

    솔직히 돈은 뭐 술 한번 덜 먹는다 셈치면 그리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돈내고 볼만한 작품이 몇개 없다는게 문제임

    돈내고 보고서 아깝지 않네라는 느낌 드는게 몇작품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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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13.09.01 18:36
    No. 8

    완전 공감합니다 란 말뿐이 할말이 없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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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너의여름
    작성일
    13.09.01 20:02
    No. 9

    님의 의견은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고.... 잘봤습니다만 캔커피 같은 글은 조아라에도 사과박스에도 있다는 말이 좀 그렇네요. 그곳에서 연재되는 글들이 수준이하라는 얘기로 들리는데 저만 그런가요?
    의견을 주장하는건 좋지만 타싸이트를 굳이 들먹이면서 깍아내릴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조선멧돼지
    작성일
    13.09.01 23:48
    No. 10

    깎아내리려는 의도보다는 문피아 외에도 소설을 즐길 다른 사이트도 있다는걸 강조하려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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