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
13.08.19 08:59
조회
8,707

“신중의 신, 크라수스 님의 가호를 받은 크라수스 교우 여러분! 오늘은 매우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우리들과 신앙은 다르지만 한 핏줄을 가지고 있는, 헬마니온 교단을 이끄는 마법 협회에서 우리와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마법협회의 가장 어른이신 클로비스 렌슬롯 형제님께서 이 숭고한 뜻을 전했고, 저는 주님을 대신하여 이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신전과 마법 협회의 동맹이 성립됨을 밝히겠습니다!”


 1992년 유럽. 


 언데드에 의해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인류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마법협회로 대변되는 헬마니온 교와 대주교가 다스리는 크라수스 교의 연합. 인류는 마지막 희망을 안은 채 이 거대 종교 세력들의 연합 전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사령관은 신전기사단 소속의 백인대장, 키라스 아퀴나스 형제님으로 하겠습니다.”


 약관의 영웅, 키라스 아퀴나스는 일개 백인대장에서 언데드 해방군을 이끄는 사령관으로 특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종교계의 반항아’

‘기사단의 사생아’

‘신이 낳은 불필요한 존재’


 이렇듯 화려한 별명을 가진 사람은 다름 아닌 인류를 구할 마지막 희망인 사령관, 키라스 아퀴나스였던 것이었다. 


“단장님, 이건 말이 안 되는 임명입니다. 어찌 키라스 따위가 사령관이 된답니까?”


“게다가 그 녀석은 일개 백인대장입니다. 서열로 치면 저희들보다 한참 밑인 녀석인데, 감히 단장님을 제치고 사령관이라뇨!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혹자는 불안한 눈으로, 혹자는 시기심 어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으나, 그 누구도 이 사태를 긍정적으로 관망하지 않고 있었다. 


 과연, 언데드 해방군 사령관이 된 키라스 아퀴나스는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인류에게 빛을 안겨다 줄 수 있을 것인가. 




 안녕하십니까!

 '신탁의 기사-Dandelion'을 쓰고 있는 강권형입니다. 기존에는 '보라괭이'라는 필명을 썼지만, 귀국한 후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기 위하여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소설 '신탁의 기사단-Dandelion'은 1990년대, 언데드에 의해 세기말이 진행되고 있는 유럽을 세계관으로 설정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지명, 역사적 배경 등은 유럽과 동일합니다.(물론 등장하는 인물은 가상이며, 현실과는 일절 관계 없습니다.) 그러나 이 외의 세계관은 전부 다르기에 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제일 큰 차이점은 종교입니다. 주신인 크라수스를 중심으로 발달한 세 개의 종교가 인류 사회에 깊게 뿌리 박혀 있으며, 전 세계인의 대부분이 이 세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신 중의 신이라 칭해지는 크라수스를 신봉하며, 그의 권능을 빌리는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는 크라수스 교단입니다. 한편으로는 크라수스의 여동생이라 볼 수 있는 정령과 원소의 여신 헬마니온을 추종하며 이 신의 기적 '마력'을 행사할 수 있는 헬마니온 교단, 마지막으로 크라수스의 다른 여동생이라 할 수 있는 검과 아름다움의 여신 세레나를 신봉하며 그 기적 '참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레나 교단입니다. 각 교단의 자세한 내용은 제 소설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엘프, 드워프 등 유사 인간들이 등장하지만, 제가 설정해둔 세계관에 맞게 그들의 사회적 위치를 설정하였습니다.  



소설 링크는 http://blog.munpia.com/kosh007/novel/9528 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19 14:32
    No. 1

    연재를 해 주오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일
    13.08.19 16:19
    No. 2

    ㅎㅎ 죄송합니다. 오늘부터 정상 연재 시작할 겁니다 ㅠ.ㅜ 귀국한지 일주일 조금 넘어서 아직 제정신을 못 차려서... 오늘부터 다시 달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331 요청 질문이있습니다. +3 Lv.14 검풍혈로 13.08.23 7,282 0
131330 요청 추천해주세요~ +5 Lv.46 호강해 13.08.23 9,177 0
131329 추천 유료화 좋네요 +21 Lv.84 해바러스 13.08.22 15,862 0
131328 요청 무협 추천 부탁드려요~ +3 Lv.40 온후 13.08.22 10,704 0
131327 요청 부여섭같은 소설 또 없을까요? +8 Lv.1 [탈퇴계정] 13.08.22 8,659 0
131326 요청 저도 한 소설을 찾고 있는데요.. +4 Personacon 그늘바람 13.08.22 6,526 0
131325 홍보 [일연/판타지] 신의 병기. Lv.32 환산 13.08.22 5,593 0
131324 한담 소설 제목을 알고쉽습니다. +2 Lv.32 風鎭子 13.08.22 5,852 0
131323 한담 플레티넘 마성적이군요 +23 Lv.99 windstar 13.08.22 12,539 0
131322 요청 주인공의 고뇌가 있는 작품 추천부탁드려요 +17 Personacon 황윤 13.08.22 10,625 0
131321 홍보 [자유/판타지]패전트라이프, 평범하지 않았던 농부... +3 Lv.7 ALARM 13.08.22 5,955 0
131320 추천 멀리서 파무황님의 흑풍을 추천합니다 +1 Lv.1 한국할머니 13.08.22 11,580 0
131319 요청 녹음해서 글써주는 프로그램 & 어플 없을까요? +7 Lv.87 LunStell.. 13.08.22 8,786 0
131318 홍보 [자유연재/로맨스]빛이 드는 블라인드 +4 Lv.3 페이로아 13.08.22 10,169 0
131317 알림 휴; 여제의 기사를 쓰는 글쟁이라고 합니다. +10 Lv.7 MrCan 13.08.21 6,853 0
131316 추천 타워디펜스? 타워메이커! +6 Lv.29 광염소나타 13.08.21 6,558 0
131315 홍보 [일반/판타지]세계말 판타지 세상, 9명의 군상극 -... +5 Lv.35 카르니보레 13.08.21 10,770 0
131314 요청 제목좀 찾아주세요 +2 Lv.14 괴한 13.08.21 10,368 0
131313 요청 같이무협창작하실분구합니다 +8 Lv.1 랜디사랑 13.08.21 11,043 0
131312 요청 플래티넘 글을 볼수가 없어요. 플래쉬 플래이어...... +8 Lv.1 후한(後韓) 13.08.21 9,183 0
131311 홍보 [일반/현대판타지]장갑전대 가디언 홍보합니다. Lv.1 [탈퇴계정] 13.08.21 9,448 0
131310 알림 연참대전 냉면모임 참석명단을 올립니다. +15 Personacon 금강 13.08.21 10,803 0
131309 한담 초보라서 실수가 많네요 +2 Lv.30 자견(自遣) 13.08.21 9,722 0
131308 추천 모험 없는 로맨스 판타지. 미아니 로쏘. +8 Lv.48 sublimat.. 13.08.20 10,659 0
131307 홍보 [자유/무협] 맹룡출두(猛龍出頭) 홍보갑니다. Personacon 사기(士奇) 13.08.20 9,507 0
131306 추천 <루프> 추천합니다. 신선하지만 어딘지또익... +3 Lv.11 낙서쟁이 13.08.20 13,354 0
131305 요청 신선한 소재의 소설을 찾습니다. +16 Lv.76 아고니아 13.08.20 10,003 0
131304 홍보 [자연/무협]건곤일척 홍보합니다 +4 Lv.4 혼야. 13.08.20 8,086 0
131303 추천 [일반/판타지] 취룡님의 Orcs![옼스] +20 Lv.42 위진주니 13.08.20 12,245 0
131302 추천 청운님의 와일드 프리징 +3 Lv.1 노믹스 13.08.20 13,59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