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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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옥천사
- 13.07.20 17:5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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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곤붕(鯤鵬)
- 13.07.20 18:0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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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1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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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서광(徐光)
- 13.07.20 18:10
- No. 4
사실 표절이냐 아니냐의 진위를 가리는 문제는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합니다.
어떠한 규칙이나 룰에 의해 가려지는 것도 아니고, 창작물이란 것이 생각보다 어떤 경우 굉장히 흡사한 면을 내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누군가 권위자에게 판단을 시키기에도 표절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지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표절과 클리셰의 중심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소설은 사건의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토대를 두고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어떠한 사건의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시스템 자체 내에 새겨진 내용이나 작가의 의도가 일치하는 경우, 저는 표절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발단-전개 부분은 유사하거나 흡사할지라도 사건의 내용과 작가의 의도가 다르다면 일종의 클리셰라고 보는게 제 입장입니다.
무엇이라 확답을 드리긴 어렵습니다만, 혹여 제 생각이 참고가 되신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글을 남겨봤습니다. -
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1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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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불꽃
- 13.07.20 18:2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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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1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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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셔냐옹
- 13.07.20 19:1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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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라백작
- 13.07.20 19:3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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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타이레놀ER
- 13.07.20 19:4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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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0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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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오후의녹차
- 13.07.20 20:0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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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방랑독자
- 13.07.20 21:1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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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獨孤求敗
- 13.07.20 21:34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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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08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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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3.07.22 17:01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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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7:2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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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우나래
- 13.07.20 23:00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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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05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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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우나래
- 13.07.20 23:0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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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7.21 03:06
- No. 21
갈랑 님의 질문에 대해 돌아온 응답이 '거의 반반'이라면 표절로 안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B.C.XXX]를 재밌게 읽었던 독자라면 당연히 갈랑 님에게 유리한 의견(표절이다)에 약간이라도 치우칠 것이 인지상정일 터이니. 표절이다라는 의견이 어느 정도 우세하지 않다면 그냥 넘어가 주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 [B.C.XXX]는 즐겨 읽었는데, [생존록]은 모르겠네요. 제목은 문피아에서 본 것 같기는 합니다.
- 혹시 해당 작가가 [B.C.XXX]의 독자였다면, 표절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호작 추가/삭제 자료가 문피아에 남아있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용량 문제. -
- Lv.78 이장원
- 13.07.21 13:04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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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03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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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獨孤求敗
- 13.07.21 20:12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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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제르미스
- 13.07.22 02:32
- No. 25
님들 참 쉽게 생각하시네...
서장부분이 거의 동일하고 부분부분 따온게 많은데
이게 표절이 아니라구요...
제발 읽어보시고 좀 판단하세여.
오마쥬라면 최소한 갈랑님이 알고 계셧어야합니다.
근데 그게 아니자나요?
인물 이름 물품 몇개 다르다면 그게 그냥 유사하구나 하고 넘어갑니까?
님들이 고심고심해서 쓴걸 남이 그냥 대놓고 배끼면 님들은 뭐라 하실껀데요?
표절에 대한 판례들 다 뒤져보면 불과 한줄 배꼇다고 표절 대상자 패소한적도 있구
노래쪽으로 봐도 한 음절 표절한거 들키면 기사나오고 난리나는거 안봣습니까??
서장 자체가 완전 동일한데다가 조금씩 갈랑님의 글을 차용해서 글을 적엇는데
이걸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좀 이상하시네요. -
- Lv.61 제르미스
- 13.07.22 02:33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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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제르미스
- 13.07.22 02:36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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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이장원
- 13.07.22 08:59
- No. 28
'읽어 보지도 않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 놓'았다는 말씀에 제가 딱 해당되는군요. 뜨끔한 마음에 변명 좀 하겠습니다.
처음 문제 제기가 있었을 때, 갈랑 님이 본인 작품에 관련 공지를 올렸을 때는 그냥 보기만 했고 이번에도 댓글을 쓰면서 제가 말을 보태는 게 맞는지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후회도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글을 쓴 건 그럴 만한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표절에 관하여 논하기 위해서는 두 작품을 다 읽어보았을 것을 요함과 더불어 원론적인 이야기도 알아야 합니다. 표절 여부를 따지는 기준이 애매모호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표절과 상관 없는 논거를 들어서 표절이 맞다 아니다를 말해서는 안 되지요.
현행 저작권법은 아이디어와 표현을 구분해서 아이디어는 공유의 영역으로 남겨 두고 표현만을 보호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즉, 어떤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같다는 점만으로는 당연히 표절이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대법원이 태왕사신기가 바람의 나라의 표절작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근거는 만약 표절이라고 인정하면 고대 고구려 설화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권리를 김진 작가에게 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는 거였습니다.
쓰다 보니 생각보다 길어져서 빠르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작가가 작품을 쓸 때는 본인의 냄새가 나는 자기만의 표현을 쓰는 게 당연합니다. 어떤 장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먼저 비슷한 글을 쓴 작가의 문장이나 구성 등 타인의 표현법을 차용했을 때 표절이 되는 겁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표절을 한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댓글을 보면 이미 다른 작품들에 같은 설정이 있다는 사실을 적시한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건 참고할 만한 정황에 불과하지 표절의 핵심이 아닙니다. 글의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이 비슷하다고 표절이 아니라고 한 분들은 일부분만 표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신 겁니다. 막연히, 남의 것을 따라한 게 표절이다라고만 생각하셔서 범한 실수인 것 같습니다.
이상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은 이유였습니다. 변명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답글
- Lv.61 제르미스
- 13.07.22 09:41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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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01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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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8 갈랑
- 13.07.22 11:00
- No. 31
Commen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