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쓸 소설에서는 흑막인 악역을 제외한 다른 악역들은 가급적 한 번 이상 출연을 안 시키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 문피아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이 생기더군요. 조언을 구하려 하는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시킨 악역을 바로 퇴장시키니, 주인공과 악역의 갈등 관계가 한 에피소드에서 정리가 돼 버립니다. 한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은 확실해지는데,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이런 갈등 요소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을 차단하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들더군요.
(2) 해법으로 에피소드마다 전면에 등장하는 악역은 단역으로, 흑막인 악역은 최종 보스용으로 놔두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근데 직접 나서지 않는 최종보스격 악역의 카리스마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글을 풀어나가실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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