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
13.03.30 16:16
조회
3,085

이번에 쓸 소설에서는 흑막인 악역을 제외한 다른 악역들은 가급적 한 번 이상 출연을 안 시키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 문피아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이 생기더군요. 조언을 구하려 하는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시킨 악역을 바로 퇴장시키니, 주인공과 악역의 갈등 관계가 한 에피소드에서 정리가 돼 버립니다. 한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은 확실해지는데,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이런 갈등 요소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을 차단하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들더군요. 



(2) 해법으로 에피소드마다 전면에 등장하는 악역은 단역으로, 흑막인 악역은 최종 보스용으로 놔두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근데 직접 나서지 않는 최종보스격 악역의 카리스마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글을 풀어나가실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깁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3.30 16:33
    No. 1

    독자로서 느낀점은.

    1) 그런 경우 주인공 캐릭터를 좀 더 뚜렷하게 만드시면 됩니다. 사건에 대해 호기심보다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주인공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식이죠. 그리고 아예 깨끗히 정리하기 보다는 복선 정도는 남겨 두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떡밥이라고하죠. 너무많이 흩뿌려서 회수 못하면 좀 그렇지만요.ㅎ;

    2) 악역이 가진 그런 카리스마적인 부분은 정말 살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거 잘살린 글은 희귀할 정도죠. 대부분 그냥 바보스럽고 멍청하고 그냥 포악스러운면만 강조하는 정도죠. 이부분은 글을 쓰는 분들 모두가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글 쓰는분의 경험(글을 쓴)과 능력으로 풀어갈 수 밖에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3.30 16:34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폭새
    작성일
    13.03.30 17:31
    No. 3

    음 이건 어떨까요? 주인공과 그 흑막 보스가 몇 번 스쳐 지나가는 사건을 만들어서
    흑막 보스의 성격같은 것을 보여주는 거요. 그런 부분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것같은
    생각이 조~~금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글쟁이라떼
    작성일
    13.03.30 17:47
    No. 4

    뭐 흔한 방법이지만, 흑막에 대한 각종 소문을 다른 단역 악역들한테서 듣게 된다거나 하는거죠 뭐. 아니면 이것도 흔한데 모든 단역들과 연관되어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주인공을 호박엿먹이고 유유히 사라진다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킨나이프
    작성일
    13.03.30 20:33
    No. 5

    제 생각엔, 악역엔... 뭐랄까. 그 캐릭터 자체는, 자신이 악역이 전혀 아니라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아. 뭔가 설명하기 힘드네요. ^^ 내가 정의다. 이런 느낌?? 저는 그런 타입을 선호합니다만. 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30 21:46
    No. 6

    작가님마다 스타일이 갈리기때문에 악역은 뭐라고 조언하기가 힘드네요. 간접적으로 드러내거나 주인공앞에 나타나서 분당질치거나. 소문으로 듣거나 여러가지가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3.03.30 23:48
    No. 7

    엿먹이고 유유히 사라진다 라는게 마음에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3.03.31 00:05
    No. 8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세속적인 욕망에는 관심없는 무욕적인 모습에, 어떤 상황에서도 거의 동요하지 않는 철벽 같은 위인이면 어느 정도 카리스마는 잡힌다고 봅니다.또는 평범한 인간과는 아주 동떨어진 광기를 품고 있다거나요. 단순한 중2병이 힘을 얻고 날뛰는 이고깽 같은 시시한 광기가 아니라, 좀 더 인외라는 느낌의 타인이 이해하기 힘든 광기를요.

    그리고 관계도 같은 것을 이용한 카리스마 내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자면, 지금까지 나왔던 단역 악역들이 모두 사실은 흑막 악역과 관련이 있었다, 라는 거 하나가 있습니다.

    또 다른 것은 그 단역 악역들을 흑막 악역에서 어떤 식으로든 '회수'해 '재활용'하듯이 이용해서 철저히 이용해먹으며 철저하게 그들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보인다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호랑이tg
    작성일
    13.03.31 02:05
    No. 9

    위에나온 의견들을 반영한 인물중 몇몇을 뽑아본다면 원피스의 아카이누 태양의 탑의 그... 누구더라. 일단 주인공친구엿던 악역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설애독자
    작성일
    13.03.31 08:51
    No. 1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4 14:26
    No. 11

    악역이 무조건 지는 소설은 긴장감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소설쓰기책에서도 적수는 주인공과 비슷하거나 우위를 점해야 하고, 나름대로의 동기가 있어야 한다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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