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3월 19일 연참대전 집계 - 8일차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
13.03.20 00:04
조회
5,883

[본 중계에 앞서 연참대전에 관한 규칙사항]

1. 연참대전 일일연재분은 최소 3000자 이상,최대 11000자 이하 입니다.

2.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일요일 연재분은 분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3. 편법이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계에서 제외됩니다.

4. 순위는 누적분량 순으로 정해지며, 누적분량이 같을 경우 작품명 순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최종 집계시 공동 순위로 지정함)

0. 여러분 조금만 양해해주세요. 사소한 부분에 관해 불편하게 한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해해주시고 좀 더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일반회원이라 실수도 하고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니 양해부탁드립니다

41.jpg

순위 작가 작품명 연재분량 변동
1 Dorsinian EC:어스켄션 리그 8.8만
2 웅곰 레인보우 소드 8.8만
3 폭새 인생지로(人生之路) 8.8만
4 최경열 두현수(杜賢秀) 8.8만
5 양치는청년 달의 백년 7.8만
6 사생 흉생기(凶生記)-괴생(乖生) 7.7만
7 맹절 남만왕 맹획 6.3만
8 계설랑 언가고수 5.9만
9 비구관절 리바이어던의 밀실 5.7만
11 수하류 로드 오브 나이트 5.2만
12 아르제크 인라이터 - 빛 밝히는 자 4.9만 ▲1
13 살혼검 파락호 진우 4.6만 ▲2
14 정건 비정살수 4.5만
15 윈드윙 화백향(火伯響) 4.4만 ▲2
16 둘리의전설 소림마족 4.3만
17 콜세어 마지막 전쟁 4.1만 ▲4
18 골렘의뇌 인공지능골렘 4.1만
19 에크낫 용의 혈흔 4.1만
20 香蘭之夢 신관 대박이군 4.1만
21 비검[飛劒] 흔한 망한 서버의 망한
길드의 망한 마스터
3.9만 ▲1
22 개밥바라Gi 밝은 내일을 향하여 3.8만 ▲1
23 낙타집 라피야스 3.8만 ▲7
24 일화환 마왕의 열쇠 3.7만 ▲1
25 Urielin 새벽의 여명 3.7만 ▼1
26 Tu.티유 차원신화전 3.7만 ▲1
27 탁월한바보 레드 페이스 3.7만 ▲2
28 방곡 슈퍼노바 3.7만
29 언급 비감유정(悲感有情) 3.7만 ▲2
30 진한담 다크 메이지 메가트론 3.7만 ▼4
31 헤븐즈 HERO DREAM 3.5만 ▲6
32 초용운 카드 : 더 버츄얼 3.5만 ▲4
33 현수리 다섯 번째 종말 3.4만 ▼1
34 색향 엔쿠라스 3.4만
35 중독남 반전의 조율자 3.3만 ▼2
36 데니 P.O.S 3.3만 ▼1
37 키아르네 달무리 3.2만 ▲1
38 손연우 강호돌파 3.1만 ▲2
39 마지막조각 마왕이여 회개하라 3만 ▲3
40 엔띠 성도 로임펠 3만 ▲1
41 작은불꽃 나는 좀비다 2.8만 ▲2
42 리얼짱돌이 성마고(聖魔高) 2.8만 ▲4
43 간결 하얀전쟁 2.8만 ▲1
44 XSH Buster 2.7만 ▲1
45 the지그 Them 2.5만 ▲2

‘13.03.19일 집계 : [ 65인 참여/45명 생존]

2명 탈락

 박쥐의사님의 재규어 여왕

미즈나시님의 세상을 파는 자

 

[00:20] 그린 월드가 펼쳐졌다.

[06:30] 중계사냥 파티 권유가 들어왔다.

[10:45] 약속장소에 익숙한 사람들을 보았다.

[10:55] 내기를 했다.

[11:02] 말도 안 된다. 내가 내기에 졌다.

[23:53] 마치, 진짜 지갑을 잃어버린 기분이 들었다.

 

* * *


8일째, [내기를 합시다]


세상이 환해진다. 어디를 가나 연두 빛 풀밭이 펼쳐졌고, 연두색 나무가 나타나거나, 옹기종기 동산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며칠 전, 그들에게 작업복처럼 점퍼가 보급된 후.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들은 쉽게 눈에 띄게 되었다.
“여기야!”
옹기종기 동산처럼 모여 있던 나무 하나가 나에게 손짓했다.
“그냥, 나 혼자 한다니까.”
“왔으면서 그러냐. 그러지 말고 괜찮다니까! 한번, 같이 해봐. 재밌어.”
현재 거주중인 강림 45여명 중, 그나마 안면을 튼 민형우가 ‘연중사냥’에 가자며 나를 불렸다.
그곳에는 민형우 말고도 낯설지 않는 그들이 모여 있었다. 진오수, 박쥐의사. 그리고 그가 있었다.
“어서와. 하루 만에 해쓱해졌군?”
“후암. 판다왔어? 기다렸잖아.”
“어서 오세요. 늦었습니다.”
신사인 데니. 그는 눈웃음치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데니는 최근에 같은 장소에서 점심 먹다가 알게 된 사이였다. 절대 같이 밥 먹은 것은 아니었다!
“어. 그런데, 데니씨 바쁘지 않아? P.O.S. 때문에 일 많잖아.”
“바쁘지 않습니다. 57분 동안 기다릴 정도로 바쁘지 않았죠. 그러니 가실까요?”
곤란하다. 그들과 함께 가면 나는 사냥구경만 해야 될지도 몰랐다.
“난, 간다고 말하지 않았어.”
“그렇습니까? 그렇게 저희와 함께하는 것이 망설여지신다면, 여기서 내기 하나 해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내기?”
“네, 간단한 게임이죠.”
데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게임이라고 하니 조금 궁금해졌다.
“뭔데?”
“그건 말이죠. 종이에 써진 숫자를 맞추는 게임으로 승부를 가리는 겁니다. 그리고 당첨자의 뜻대로 따르기. 어떻습니까? 어렵지 않죠?”
데니는 하얀 쪽지를 흔들었다.
“숫자만 부르면 된다고? 몇부터 몇까지?”
“마음껏! 단, 그냥 하면 재미가 없으니 숫자를 걸기 전에 하나씩 내걸으셔야 합니다.”
 나는 신중히 생각했다.
 "넌, 뭘 걸 건데?”
 "만약, 틀린다면 소원한가지씩 다 들어드리죠.”
 “우와! 진짜? 그럼, 난 내가 가지고 있는 회복제를 모두 걸겠어!”
 박쥐의사가 신나서 내기에 끼어들었다. 그리고 민형우와 진오수도 하나씩 내기에 걸었다. 모두가 참여하는 가운데, 나도 질수 없었다.
“좋아! 끝나는 날까지 물주! 내 지갑을 풀겠어!”
“좋습니다! 이제 숫자를 말해보세요.”
나는 아주 신중하게 외쳤다.
“65명중 29! 마지막까지 승리할 행운의 숫자는 29다!”
안전하게 마지막까지 남아있을 그들은 29명으로 생각이 되었다.
남아있는 2주간. 첫 번째 주에 13명이 떨어졌다. 그러니 두 번째 주에 12명. 마지막은 11명이 떨어질 것을 예상된다.
아주 훌륭하다!
“땡!”
“뭐?”
“틀렸습니다. 답은 일입니다.”
“잠깐만, 어떻게 알아? 열어보지도 않고!”
“열어보지 않다니요. 쪽지니 당연히 열어봐야죠. 그리고 열어보기 전에도 알 수 있습니다.”
속았다.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았다!
나는 재빨리 쪽지를 받아 숫자를 살폈다.
“강화 일? 뭐, 업?”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제가 이겼죠? 그리고 내기에 걸고, 숫자를 말씀 안하신 분들은 모두 무효입니다.”
“이건 공평하지 않잖아!”
“공평하지 않다니요. 쪽지라하면 누군지 다 알 텐데요. 그리고 세상은 다 그런 겁니다.”
“아니야. 너만 그래! 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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