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사소한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1권 분량을 완결시키고 난 소설을 다시 읽어보면서 느끼는 건데

 

마계 시점이라서 그런지 사람과 관련된 단어를 못 쓰겠어요 (…)

 

사람이라든가 인간이라든가 직접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인력이라든가 인망이라든가 인재라든가 같은 단어도 못 쓰겠음. 안 어울리는 걸 어떡해.

 

덕분에 우회할 표현을 죽어라 찾아내 어휘력에 보탬이 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잘 쓰다가 그런 부분에서 제동이 걸릴 때마다 약간씩 짜증이 밀려옵니다.

 

그냥 되는 대로 써버리자니 뭔가 속에서 용납이 안 되고, 그냥 저 노선으로 유지해야 하려나요?

 

 

[폭새]

1인칭 시점이면 지금 노선대로 가야 하실것 같고 3인칭 시점이면 너무 피하시느라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보다 편하게 쓰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해밀누리님 생각처럼 너무 남발하는 것도 옥에 티가 될지도 모르지만 글을 읽는데 편한 수준에서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탈퇴계정]]

그럴싸한 답 드릴만한 능력은 못되구.. 그냥 비슷한 경우로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인간이라는 종족이 따로 있는데도 나가를 지칭할 때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들도 사람입니다!'이런 식으로요.

[서도란]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을 합쳐서 사람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신을 가지고 있는 선민 종족이라고 뭐라고 하면서.ㅎ

[엔띠]

마계의 마족을 마인이라고 부르면 모두 해결됩니다.

[정주(丁柱)]

마계... 마인전?

[폭새]

그거 혹시 예전 로도스섬의 전기 한국판 제목아니였나요?

[정주(丁柱)]

그럴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5권까지가 마계마인전이고 6,7권이 그중 로도스도 에서 일어나는 전기라 로도스 전기라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총 7권이 마계마인전으로 한국에 들어왔는데 만화책으로는 로도스도전기로 온거같기도 하고...
여하튼 일본 번역 소설인데. 괜찮은 모험에 대한 환타지 소설로 기억합니다.
이것도 한 몇대 외국 판타지 소설로 들어갈겁니다.

[[탈퇴계정]]

그런 노력은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또한 작가의 노력은 작품으로 고스란히 보이니 힘든 만큼 분명 보람도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흑천청월]

마계의 새로운 언어를 창조 하시는것이 어떻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모든 단어 앞에 [마]를 붙이는 것이죠. 마력. 마망. 마재.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