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쓸 때 주의점은 뭐가 있죠?

 

 

 

 사실 무협은 여러번 써봤는데 전부 자기만족용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정식(?)으로 쓰려니 이것저것 부담스러운 것이 하나둘이 아니네요

 

 각 세가문파 무공의 초식명을 찾을 수가 없는데 이는 마음대로 바꾸거나 만들어도 되는 건지...

 

 에 대한 것을 시작으로 무협을 쓸 때의 주의점을 알려주십사 질문글 올려봅니다

 

 또 무협을 쓸 때 지역명이나 무협 고유의 단어들(...)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 놓은 곳이 없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직접 찾아보아도 접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어서...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요하네]

네이버 캐스트에

문학 -> 판타지/무협

이렇게 정리된 글이 있습니다.

그걸 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베어문도넛]

감사합니다 ㅎㅎ

[티그리드]

우선 영어를 쓰지 않는거요. ㅇㅂㅇㅋㅋㅋ

출판작중에 서비스입니다 혹은 테이블 나왔다는 소설이 있다더군요. 듣기만 해도 바로 깹니다. 심지어 해머도 나왔다던가...

[베어문도넛]

이건 기본적인 센스군요
꼭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베어문도넛]

질문이 한가지 더 있는데 무협에 나오는 전방이라는게 뭐죠?

[정주(丁柱)]

일단.. 어휘부터 기르셔야 할것 같습니다.
남의 글을 많이 읽어보세요.
가급적이면... 김용의 소설을 추천합니다.
금강님도 많은 작품을 내셨고 문피아에 추천받을 무협은 많습니다.

[정주(丁柱)]

그리고 최근 인터넷을 통하면 모든 궁금증을 해결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용어라던가 지명 등등...
남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고생해가면서 찾아보고 하면 더 기억에 오래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암만해도 관점을 잡고 하는 것은 남들이 퍼준다기보다 자기 스스로도 노력해야 하는점이 있으니까요...
근데 전방이라는 것이 앞쪽 방향
전, 후, 좌, 우의 사방향의 전방을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주(丁柱)]

사방중 앞방향을 뜻하는 전방이 아니라면 전장을 말하는 것 둘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어디에 사용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문맥적으로 파악해보기 전에는 알아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렵게 한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국어를 올바로 사용 하는 것 만으로도 좋은 무협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베어문도넛]

아무래도 전장이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오타인 듯 하군요.
무협에서 각 세가나 문파에서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흐르는지 찾아보다가 전방이라는 말을 이해못해 질문드렸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투실투실]

한자가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하겠죠. 앞 전이면 방향을 가르킬것이고. 전쟁할때 전일수도. 돈을 가르키는 전일수도있구요.

[베어문도넛]

밭전자로 이해했는데 생각해보니 돈전자일수도 있겠네요

[흑천청월]

제가 사는 중원은 좀 남다른지라 딱히 뭐라고 할 순 없지만 건필 응원드리겠습니다. 베어문도넛님의 중원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

[베어문도넛]

감사드립니다
흑천청월님의 무운 역시 빌겠습니다

[물물방울]

계절에 맞지 않는 용어와 상황을 배제해 주시는 것이?
예를 들면 한겨울에 뱀이 돌아다닌다든지 하는 것은 좀~

[마녀의솥]

한 겨울에 돌아다니는 뱀은 백사여! 백사! 눈 빨갛고 몸땡이 하얀거!
그놈 먹으면 1갑자 내공이 바로 늘어나 버려!

[水流花開]

북풍표국 사이트에서 낙방수재 아이디 가지신 분이 만드신 무림지도에 문파와 위치 등이 잘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검색하면 있습니다. 참고가 많이 되실 겁니다.

특별한 설명이 없다면, 문파마다 이건 ㅇㅇ문파의 무공이라는 거의 정해진 설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구봉으로 펼치는 항룡십팔장이라면 개방의 무공, 금강반야신공은 소림사라는 식... 어느 정도 틀을 따르면, 자기가 이름 붙인 초식들도 끼워넣을 수 있겠죠.

[베어문도넛]

감사합니다

[용세곤]

각 오대문파나 구파일방 무공은 인터넷 조금만 뒤져도 다 나오고요 굳이 이렇게 안 해도 되고요

[베어문도넛]

제가 이해하기 어렵게 말씀드렸네요
무공명은 당연히 찾아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무공명이 정해져 있듯 초식명도 정해진 형태가 있는지
그것을 바꾸거나 만들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마녀의솥]

아무래도
첫째는 오타엄금.
둘째는 문장력.
셋째는 역사성.
넷째는 개연성.
다섯째는 신비성과 초월적 능력이겠지요.
여기서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순위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소설기법에 따른 이야기구조는 기본적으로 갖춰야겠지요.

[향란(香蘭)]

뭐 시간 단위와 길이 단위 등등......그리고 돈의 단위(은자 1냥은 꽤 많은 돈입니다)
또한 알아두셔야 할 것은 중국의 성 하나의 크키가 우리나라와 맞먹는 다는 것 ^^;....과 한자의 올바른 사용.....그리고 제가 잘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일주일이라는 단어랍니다. 이건 서양에서 태양력을 들여왔을 때 들어온 개념이라지요. ^^

[베어문도넛]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ㅎㅎ

[촌넘1101]

모르는 것에 대해서 쓰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무모한 것입니다.
보도 듣고 자신이 이해하고 수긍한 것을 표현 하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당신이 동료 친구에게 하나의 지식을 가르친다고 가정해 보세요. 보통 잘 알지 못하면 설명하고 가르칠 수 없습니다. 표현할 수 없다는 거지요.

내가 무협을 쓰겟어 하고 맘먹고 9파 일방 5대세가 그림보고 위치보고 무공명 옆에 놓고 타자를 친다구 무협이 되지 않습니다.

당신게서 가장 잘 아는 부분을 먼저 찾아서 글을 써 보세요.
모든 글은 인간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당신이 인간을 이해하고 관록이 붙고 무협이고 환타지고 배경세게를 이해한뒤 글 을 쓴다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글에 환호할 겁니다.

다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베어문도넛]

충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