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
13.02.05 10:00
조회
4,974

글을 쓰는 데는 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댓글을 보기 위해서가 가장 큰거 같습니다. 독자님들의 반응도 살피고 이런 생각을 하시는구나 하고 볼 수도 있고...... 이런게 소통이 아닐까 싶거든요..


그런데 제 글뿐만 아니라 다른 글들도 보면 조횟수에 비해 댓글들이 적게 달리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보통 조횟수 300개에 댓글 하나가 달리는 편인데 (아... 슬프다...) 이럴때는 좀 서운해지기도 합니다. 댓글을 다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라고요.


댓글은 작가님들에게 가장 큰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ㅇㅂㅇ 독자분들도 아낌없이 댓글을 달아주시면 보고 싶은 소설이 더 빨리 나오지 않을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5 H.S.M
    작성일
    13.02.05 10:09
    No. 1

    저도 댓글 달리는 것 없아 매초를 간절하게 기다리지요...ㅋㅋ
    몇 년만에 다시 소설을 연재해서 지금껏 받은 댓글 3개도 감사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2.05 10:27
    No. 2

    댓글만큼 힘나는게 없죠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소금누나
    작성일
    13.02.05 10:22
    No. 3

    그런면이 많긴 하는것 같아요.
    뎃글이 많이 달리면...금방금방 다음편을 올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쓰는지라 뎃글 달리는 것마다 감사의 표시를 꼭 해줘야 할것같은 obligation을 느낌니다. 뎃글 새거 달려서 답해줘야 할게 있나 제가 단 글마다 체크하는것도 꽤 힘들고요;;
    부모님들이 하나하나 답변해주지 않아도 그랬지만...한번 해보니 그럼 답을 안달아준 뎃글님들에게 미안해지 더라구요..
    그리고 몇몇 분들은 댓글을 달지 못할 상황 이란것도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책은 반은 제 외국 친구들이 읽습니다 (처음엔 그랬지만...하나더 올렸다고 체크하라고 꾸짖을 예정입니다 ㅎㅎ).
    제 친구들은 당연히 로그인을해서 뎃글을 달지 못하고, 로그인 하지 않아도 된더라도 어디에 아이디를 쓰고, 어디에 뎃글말을 올리고 할지를 읽을수가 없어서 그냥 달지 않지요. 그냥 페북으로 말해주거나 아무말이 없습니다 (이것들이..)
    저 또한 웹툰이나 다른 사이트 글들을 읽을때 로그인을 할수 없어서 못답니다 (ㅠㅠ 제 주민등록번호가 이제 쓸수 없게 되어 회원가입을 못합니다)
    처음엔 에메하겠지만 전 조회수나 추천수가 독자들의 뎃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었으면 다음편이 나와도 계속 보진 않겠죠? ㅎㅎ 그럼 조회수도 똑같이 않을거고..
    뎃글이 좋긴 좋지만 독자들이 그런것을 어떻하겠습니까;;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맘 비우면 더 편해요~ 전 조회수가 한분이라도 있는이상 계속 글을 올릴 예정 입니다 (해리포터에 덤블도어가 호그와츠에서 배우자 하는 학생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학교을 계속 운영할것이라고 한것과 비슷하죠)
    뭐, 제의견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2.05 11:22
    No. 4

    전 차마 친구들한테는 제가 쓴걸 못보여주겠더라고요. ㅇㅂㅇ 심지어 부모님도 제가 글쓰는 건 모르십니다. ㅇㅂㅇ;; 혼자만의 비밀스런 취미생활이랄까요.

    글쓰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뭐 그 안에서 무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역시 해본적은 없거든요. 그냥 내가 즐거우니까 쓰자... 이런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소금누나
    작성일
    13.02.05 12:27
    No. 5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그러고 아버지가 글에 관심이 많은 분이시라 읽어보기 시작했고 (문피아도 아버지의 추천 이었습니다), 친구들은 같은 영어과가 많다 보니 다 같이 자기만의 책을 쓰고 있는 상태 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보여주는게 처음처럼 쑥스럽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어색 합니다)
    진짜 영어과 친구들이 아니었으면 친구들에게 보여주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티그리드님도 언젠가는 친구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2.05 10:27
    No. 6

    이렇게 연재하고 댓글 달리는 게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출판을 하면... 아무리 중박을 넘어도 반드시 까는 사람이 있어서 댓글하고는 차원이 다르니... 거의 비평이 아닌 비난도 웃으며 감수하게 되고, 내 '글'을 보던 5000명 중에 일부는 내 '책'을 까기 시작하거든요. 본 사람이 깔 수 있으니까요. 결국 내 평균 조횟수가 5천이라도 그중에 일부은 내 연재분을 다 보며 시간을 때우고 나중에 감상보다는 비평을 하시더군요. 특히 책으로 출간되면 더더욱.
    주변에 조금 잘나간다 하는 작가형님 두분이 계신데 그분들은 아예 인터넷(책에 관련된) 안하십니다. 처음에는 다들 연재로 시작하셨었는데 말이죠..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하고..
    연재하며 이렇게 독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때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2.05 10:29
    No. 7

    제일 큰 문제는 매번 오던 반응을 못받고 텅빈 원고를 채워나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 출판 경험은 없습니다만.... 중간에 출판사와 얘기가 오고 가다 그만둔 적이 있거든요.

    그때에 텅빈 조판을 계속 채워나가던 것...... 정말 연재와는 비교도 되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2.05 10:38
    No. 8

    네..ㅜㅜ 지옥이었죠. 그 '반응'을 보려면 매권 출간하고 보름은 기다려야 하거든요. 애써 출간했는데 독자반응 대신 대여점 반품 소식이나 들려오고,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비평란 들어가면 신나게 까이고 있고.. 이런 것 때문에 인터넷은 멀어지고, 다시 혼자 오프라인에서 힘들게 작업시작..
    반복이네요.
    인터넷 연재할때랑 출간할때 호흡이 조금 미묘하게 달라서 보통 연재분을 전반적으로 수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해놓고 보면 또 그 책은 연재랑 조금 맞지 않는 글이 되어버려서 난감하게 될 때가 있어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연재가 아니라 출간 형태로 글을 쓰게 되는데 1권(혹은 반권)을 다 쓰고 연재 시작하고 다시 나머지 분량 써서 결국 연재할 때의 그 재미가 이미 사라지고 순수하게 전에 써놓은 글을 '반응'보는 용도로 변질되어 버리는 것 같아요.
    이때가 되면 댓글도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되어서.. 안타까운 현실이에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05 10:40
    No. 9

    좋은 배움이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H.S.M
    작성일
    13.02.05 10:47
    No. 10

    저도 출판을 해보면서 많이 실망했지요.. 특히나 출판사하고 코드가 맞지 않아서 연재할 때 계속 읽어주던 독자분들이 '아 이 소설 재밌는데 출판사가 여기면 이제 안 볼게요'라고 할 정도였으니..ㅠㅜ
    대여점 반품 소식도 참... 그나마 지식인에 괜찮다는 글이 하나 뜨고 대여점 주인 중 한 명이 나름 높게 평가를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출판을 하면서 경험을 많이 하긴 한 것 같아요.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까도 싶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2.05 10:52
    No. 11

    출간과 동시에 대박이 나면 몰라도 대부분(90%)은 이런 좌절을 겪어야 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ㅠㅠ 그래도 조금만 지나면 연재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많이 만들어질 거 같아 다행이긴 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책'이 맞는 글을 쓰시는 분이 있고 '연재'가 맞는 글을 쓰시는 분이 있는 것 같거든요. 저야 중간에서 어중간하게 변해버렸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간결
    작성일
    13.02.05 11:41
    No. 12

    출간이라는 것 어려운 것이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데니
    작성일
    13.02.05 18:03
    No. 13

    댓글이 정말 많은 힘이되죠 ㅠㅠ
    거기에, 하루에 하나 둘씩이라도 늘어가는 선호작 수를 보면
    나도모르게 뿌듯하기도 하구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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