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맞춤법과 오타에 주의합시다!

작성자
Lv.7 저드리스
작성
13.02.07 17:29
조회
4,651

... 참 당연하고도 별것 아닌 이야기지만.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잘못된 에러타이핑 하나가 글의 분위기를 얼마나 망쳐 놓을 수 있을 지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런경우는 참 많이봤습니다만... 특히 출판작에서 더욱요. 어이가 없을 정도죠. 출판사들의 사정은 잘 모릅니다만, 그래도 그렇지... 편집자들은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제법 스토리를 길게 끌어와서 최종적 보스와 대결하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글이 굉장히 무거웠기 때문에 진지한 분위기였죠. 스토리상 수많은 동료를 잃고 여기에 선 주인공이기에 분노와 절망이 속에 들끓고 있었죠.


그런데 거기서 나온다는 대사가.


“나, 오늘 그대의 목을 ㅊ해 지나간 수많은 이의 원혼에 사죄의 피를 올리리로다.”


...OMG

평범한 오타도 아니고 무려 초성만 남았군요 허허허허....분위기 싹깨지고. 읽기 싫어지더군요. 소설을 읽다보면...소설속의 세상에 녹아들어 동화하는 과정에 저렇게 현실로 가차없이 끄집어내는 오타가 등장합니다. 그것도 자주. 참... 누굴 원망해야할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글을 쓰시는 분들은 보통 글자하나하나 곱씹으면서 검토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오타가 안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속독으로 쓱 훑어보세요. 오히려 더 잘보입니다. 독자눈에 오타가 잘띄는 이유도 오히려 그것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소리내서 두번씩 읽으면 가장 확실합니다. -_-b


Comment ' 10

  • 작성자
    Lv.92 MONAD
    작성일
    13.02.07 17:38
    No. 1

    .........저정도는 한글로 검색만 돌려도 나올정도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H.S.M
    작성일
    13.02.07 17:39
    No. 2

    저도 고치려고 애를 쓰지만...
    아직 10편도 연재하지 않았는데 받는 댓글의 30~40%가 오타 수정...ㅠㅜ
    오타도 있고 스토리의 흐름상 다른 단어로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문법이든 단어든 완벽하게 쓰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로이팅
    작성일
    13.02.07 17:40
    No. 3

    전 저런 오타보다.. 애초에.. 맞춤법도 모르고 쓴 글들을 보면.... 일단 안읽게됨...
    글을 쓰는사람의 기본적인 자세가 안되었다고 생각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07 17:57
    No. 4

    마치 이 댓글처럼 말이지요. 저도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곤붕(鯤鵬)
    작성일
    13.02.07 19:47
    No. 5

    어디가 오타? '안'의 띄어쓰기 말고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만.... 그리고 님의 비꼬는 듯한 말투는 상대를 상당히 기분 나쁘게 만듭니다. 연담지기님께 주의를 받아도 할 말 없을 정도로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07 17:43
    No. 6

    저런 건 정말... ㅋ
    그런데 진짜 출판된 소설 보면 교정 작업을 하기는 했는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꽤' 많습니다.
    를 최근에 봤는데, 띄어쓰기가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저드리스
    작성일
    13.02.07 17:51
    No. 7

    소재의 문제, 필력의 문제를 떠나

    언어 자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참 당황스럽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불死조
    작성일
    13.02.07 20:31
    No. 8

    '들어나다, 꾀나' 이런게 자주 틀리거나 지적해 줘도 고칠 생각도 안하는 작가의 글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선작하지 말라고 하고 싶더군요. 노력이라곤 눈꼽만치도 안하는 작가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08 03:11
    No. 9

    배우고 갑니다... 사실 저도 글을 올려 놓기 전에 아무리 찾아도 않보이던 오타, 오문, 비문 등이 글을 올리고 나면 보이더군요... 그렇게 다시 수정해 놓아도..

    오타, 비문 등이 많이 나와서 댓글을 화려하게 장식당하고 있습니다...

    역시...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나 봅니다..
    이렇게 여럿 문우들이 힘을 합쳐서...
    오타도 박멸하고, 비문도 때려잡고....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08 18:36
    No. 10

    정말 진짜 한번정도 오타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그게 계속반복되는경우도요. 출판작 중에 '제대로'를 '재대로'로 계속 쓰질 않나, 챕터 에 주구장창 서재를 서제 로 표기하질 않나. 잘보다 완결만 대충 확인하고 반납해버렸어요. 헷갈리거나 어려운표기라면 이해나 하겠는데 무슨 초등학생 받아쓰기시험 수준 조차 안되면 어쩌자는 건지. 이건 hello를 hellow라고 쓰는 거랑 같잖아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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