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작품 리메이크 하는것에 대해..

현재 자연/무협 란에 약 한달간 연재하던 글을 지우고 리메이크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글을 쓰다보니 제가 추구했던 방향과 너무 어긋나버려서 이고

 

두번째는 글이 그렇게 큰 매력이 없었다고 생각해서 인데요. 쓰던작품을 리메이크 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양산형A]

보는 분들이 좋아한다면야 별 문제가 아니겠죠.

[[탈퇴계정]]

저는 리메이크로 선작도 댓글도 다 잃었던 사람이라..... ^.T
그래도 하고나면 후련하긴 해요. 아프다가 말다가 아프다가 말다가 하는 충치를 치료받은 느낌. ㅎㅎ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리메이크'님.... ㅎㅎㅎ

[강춘봉]

리메를 하느니 지우겠습니다!

[철백]

정말 완결하고 싶다! 난 이거 끝장보고 싶다! 란 마음이라면 크게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리메이크를 한다고 해봐야 오십보 백보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글 쓰는 사람은 만족할 지언정, 독자가 보기엔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걸 크게 모르겠다는 것이죠.
자기만족으로 쓰느냐, 아님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글을 쓰느냐에 따라서 리메이크는 독 혹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약보단 독인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시길.

[티그리드]

리메 잘하면 상관없습니다. 저도 지금 리메해서 연재하고 있는 녀석이 있으니까요.
다만 독자들의 기대를 한번 배신하고 했다면 전보다 "훨씬" 재밋게 쓰셔야 합니다. 독자들이 전에 썻던 소설이 무엇이었던지 기억이 안날만큼요.

물론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썼던 버젼이 지지리도 재미가 없었던지 조횟수는 전과 비교도 안될만큼 오르더군요.

[Spell]

최근까지 리메이크는 아무 의미없는 삽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파르나르님의 무림강타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원본에 비해 압도적인 질을 확보할 수 있다면 다시 쓰는건 충분히 고려할만한 일입니다.

[BanS]

저도 7만자쯤 썼다가 리메하고 지금은 10만자 가까이 쓰고 있습니다.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해야죠

[주아인]

자기 자신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과연 이 글을 리메이크 해서 잘 쓸 수 있을지 부터 자신과 합의 보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그리고, 같은 작품을 리메이크 해서 쓴다면, 읽는 사람에게는 진부 할 수 있고, 또한 창의성 면에서... 좋을지 나쁠지는 가늠할 수 없겠네요.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당?! (.....답변이라기엔...너무...책임감이 없는 것 같군요. ;ㅁ;) 도망...슝~

[7ㅏ]

리메를 하더라도 완결내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은불꽃]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일단 완결이 나야 어떤 방향으로 리메를 할지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중간에 맘에 안든다고 리메해버리면... 결국 이전과 똑같은 길을 걷게 될지도 모릅니다.

[작은불꽃]

그래서 제 첫작도 그냥 끝까지 진도를 나가려고 합니다.
나중에 필력이 오르면 다시 손을 좀 보겠다는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