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이곳에서 수백번 회귀한 여주를 찾는 글을 적어본 적이 있습니다.
한 두 번의 회귀 후에 로맨스를 찾는 여정을 갖는 그런 여주나 히로인이 아니라, 정말 수백번 이상의 회귀로 수라의 길을 걸어 감정이 마모된 역전의 용사인 여주를 말이지요.
장르소설에서 남주로는 수백 이상의 회귀를 하는 것도 간혹 있고, 그런 식으로 만능의 전사로서 성장하는 것이 많지는 않아도 존재는 합니다.
그런데 여주일 경우에 그런 식으로 가는 이야기는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기껏 회귀해도 바로 앞의 전생에 있었던 불행을 회피하고 사랑을 찾아 행복해지는 달달한 로맨스 위주가 전부, 라고나 할까요?
로맨스가 아주 없기를 바라는 거 까지는 아니지만 남주가 아닌 여주가 판타지 장르로 해서 수백번 회귀해 만능의 초인전사로 거듭나는 부류의 이야기는 정말 없을까요?
그런 이야기도 이야기도 보고 싶은데 그런 건 다른 곳에서도 정말 못 찾겠더군요. 해서 찾다가 아예 직접 쓰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까지 들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한 겁니다만
...
...
만약 정말 제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남주도 아니고 히로인도 아닌 여주가 천을 넘는 회귀를 해 강력해진 상태로 로맨스 위주가 아닌 모험물이나 다크 판타지 같은 것을 쓴다고 한다면 볼 사람들이 있을까요?
가능하면 직접 쓰기보단 그런 걸 찾아서 보고 싶기는 한데, 만약 정말 이런 것을 보게 된다면 어떨 거 같으신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