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3 유래향
작성
13.01.06 21:35
조회
2,273

 보통 다른 글들은 편당 최소 삼천 자를 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형식미 + 편안함을 이유로 편당 오백 자 내외로 연재 중입니다. 편당 삼천 자를 못 넘으면 베스트에 나오지 못한다고 하지만, 저는 애초에 나가지 못할 걸 알아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슬슬 이십 편을 달려가는 중에도 총 글자가 일만 자 정도 되는 걸 보니…… 워낙 양이 적은 글이라, 완결을 자유 연재에서 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06 22:12
    No. 1

    스쳐지나가듯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건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형식미를 강조하고 싶으셔도,
    너무 짧아서 글을 읽었다는 생각도 안 들고 제 아무리 소설이 좋다고 해도
    그 분위기에 휩쓸릴 시간조차 없이 끝납니다.
    2m 짜리 롤러코스터 탄 느낌입니다.
    타러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 느낌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
    어느 정도는 연결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유래향
    작성일
    13.01.06 22:49
    No. 2

    넵.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01.06 22:18
    No. 3

    저도 글을 길게 쓰는 재주가 모자라 짧은 글을 쓰려 했는데, 막상 보니 몇 가지 문제가 보이긴 합니다. 우선 간잽이가 길어지는 느낌입니다. 다른 글들 2~3화 분량을 이렇게 늘려 쓰다 보니 뭔가 긴 걸 읽은 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이건 저도 생각하던 문젠데, 너무 짧으니 임팩트를 줄 곳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스쳐지나간 듯 가볍게 생각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장격이다 보니 소설이 갖춰야 할 형식적 측면을 무시한 면이 큽니다. 특히 묘사가 거의 없고 대화로 진행되는 게 그런데, 물론 본편에서는 달라지겠지만 그래서 보고 있노라면 그냥 대화체의 설정집을 읽는 듯 합니다. 오히려 외전으로 빼서 본편과 섞는 게 효율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01.06 22:20
    No. 4

    아니면 이 서장 부분만 좀 길게 붙여 쓰고 본편은 짧게 넘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본편은 어쨌거나 서사가 진행될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유래향
    작성일
    13.01.06 22:53
    No. 5

    이렇게 정성 들여 감상해 주시고, 또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ㅂ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호강해
    작성일
    13.01.06 22:18
    No. 6

    500자! 신조판 한 페이지가 22x23 정도이니 한 회 분량이 한 페이지라는 말씀이신데... 와, 어떤 의미론 대단하신대요? 그 분량에 한 회에서 말하고 싶은 걸 다 하실 수 있단 말씀이시잖아요? 근데 그렇긴 해도 보는 입장에선 좀 짧긴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유래향
    작성일
    13.01.06 22:54
    No. 7

    좋게 봐 주셔서 부담스럽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별없는별
    작성일
    13.01.06 22:59
    No. 8

    지리소님^^
    그렇게 하신 이유가 형식미와 편안함이라고 하셨죠? 그 외 어떤 이유에서든지 충분히 생각하시고 글을 쓰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금 20편을 달려가는 중이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쓰고 계신데에 만족하셨기 때문에 500자 내 외를 유지하셨을 것 같은데요. 만일에 여기까지 제 말이 맞다면요,
    굳이 연재되는 게시판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소님이 이러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연재하셨는데 자연이고,일반이고가...왜 이제와서 그리 아쉬우실까요...
    어떤 분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자유연재'에서 계속 글을 연재중이실텐데...
    로맨스의 경우 5만자가 넘으면 일연으로 가지요. 저는 제 로맨스를 4만 6천자에서 끝을 냈어요. 문피아에 가입하고 얼마 안되서 마구잡이로 썼던거라 지금 4천자를 채워넣으라면 하루면 채워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이야기들에 정신이 팔려 그냥저냥 두고있습니다. 노출이 잘되면 좋겠지만...그렇다고 해서 굳이, 분량을,이제와서...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결론은, 지리소님이 여태까지에 만족하셨다면 너무 연연하시거나 싱숭생숭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저도 잠시 둘러봤는데 간단간단하니 눈에 쏙쏙들어와서 선작 추가했습니다. 잘 읽을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유래향
    작성일
    13.01.06 23:04
    No. 9

    아,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말에 뭔가 마음이 사르륵 풀리네요. ㅇㅂ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유래향
    작성일
    13.01.06 23:07
    No. 10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나아갈 방향을 차분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3.01.07 04:12
    No. 11

    자유롭게 적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천자 억지로 채워 넣을려고 노력하다보니 3천자까지 채워 넣는 힘은 생겼는데 그덕분에 3천자 이상 적으면 두드러기가 생기듯이 힘들어 지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일반연재로 가고 싶으시다면 짧게 적으신것들 전부다 합처 보시는것도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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