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란 말인데요...

거기서 [감상요청]에 놓고 글을 적으면, 자기 소설에 대한 감상도 요청할 수 있는 건가요? 물론 사람이 응해주느냐는 별개의 문제겠지만요. 그에 관해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것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말이죠. 되면 해보고 싶네요. 그럼 고수님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백수77]

감상란의 요청을 보면 대부분 읽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 미리 알아보기 위해, 읽어본 분에게 어떠한지 물어보는 용도로 쓰이더군요.

[중고독자]

못 할건 없죠
단지 몇가지가 걸리겠죠 예를 들어

1. 작가의 자존심....다른 작가들의 시선
2. 반응이 좋으념 수 많은 작가가 요청을 마구 해서 감상보다 요청이 많아짐
3. 감상 쓰는 입장에선 감상란엔 불만은 말하지 말라던데 대 놓고 자기글 칭찬.찬양해 달라는거네...문피아와 작가들 진정 막장테크까지 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겠죠

자 제 생각을 듣고도 용기가 충만하시다면
달려가서 본인의 감상요청을 해 봅시다 고고

(3번 부연설명 감상란이 말 그대로 감상이라 좋았다 나빴다를 쓸 수 있으면 감상요청이 가능할 겁니다 비평요청 처럼요 근데 감상란은 사실 감상란이 아니라 추천란이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감상란은 추천란이기에 좋은말 과 칭찬만 써야하고 비평란은 비평란이기 때문에 수준높은 비평가의 위치에서 주관성을 최대한 배정한 객관적인 평을 써 줘야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흥분이나 격한 용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 신성한 곳입니다...참고하세요)

[중고독자]

안 된다네요 몰랐습니다

다른 분이 모르셨듯이 저도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서래귀검]

그런건 안하시는게 좋을듯. 누군가 그러기 시작하면 홍보용이 되어버리니까요.

[엔띠]

제가 볼 때는 비평요청 역시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만.
비평요청도 제재를 가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중고독자]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1. 일단 홍보용으로 좀 쓰면 어떻습니까 ^^
무시하면 그만이고 홍보 되면 좋죠. 문피아의 한담과 정담과 감상,비평의 독자 층이 제법 다르다고 보는데 결국은 좋고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 (특히 한담은 작가들과 연재 관련글만 적으라는 규정이 있어서 일반 독자는 별로 안 들립니다 카테고리도 완전히 다르고요)

2. 한담의 홍보 와 비평란의 비평요청은 결과는 같은 홍보일 수 있지만 그 대응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담의 홍보는 무관심의 대상이 되기 싶습니다. 왜냐면 알만한 사람은 이미 알고 모르는 사람은 처다도 안 봅니다 댓글도 안 쓰죠 끽해야 추강 정도 제3자에게 홍보의 설득력이 정말 극악합니다. 그래서 홍보효과도 적고요....게다가 결정적인건 홍보를 한 글에 "이거 주인공 하렘이라 짜증나던데, 등장인물 묘사가 엉망이라 잼 없던데" 이런말 하면 엄청까입니다. [홍보를 목적으로 한 글에 맘에 안 들면 지나가면 되지 왜 태클이냐고요] 그러니 더 작가들만의 잔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꿈나무 작가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회의감을 느낄 일은 없죠 (단 발전도 없음)
하지만
비평란은 홍보도 되지만 반대 급부도 있습니다. 홍보됐는데 재미 없으면 까입니다. 실란하게 까이던 매너 있게 까이던 까이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홍보의 반대로 심하게 까이거나 가서 보고 실망한 독자는 그 글 안 봅니다. 그런 리스크가 있다는 거죠.
비평란의 비평 요청은 홍보와 자기발전으 기회라는 장점도 있지만 그 만큼 까일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점에서 한담의 홍보와 다르다고 봅니다.

세째로는.....

[중고독자]

한담의 홍보를 통해서는 어떤 점을 배제하고 봐 달라는 제한 사항을 두기가 힘듭니다. 예를 들어 대사는 엉망이지만 홍보한다. 엉망인거 아니까 그 부분은 넘어가 달라. 이런 말을 못 해요. 홍보하는 입장에서 상대에게 제한을 둔다거나 또는 자신의 단점을 미리 까발린다는게 뭔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비평란은 그런게 가능합니다.
서술이 기니 이해해 달라 그거 말고 딴걸 비평해 달라 또는 서술이 긴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좀 보고 지적해 달라. 식의 진정한 자기 발전식의 비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출판작보다 수준 낮은 글들도 많기 때문에 비평요청가도 비평하는 독자도 서로의 눈높이에서 서로 도움주기가 용이하고 그 글을 읽는 독자들 또한 자신이 보는 글이 어떤점에서 어색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고 초보작가 역시 간접적으로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선 전 비평란을 무조건 살리고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피아의 입장은 상당히 다른 것으로 저 혼자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금강]

자신의 글에 대한 감상요청은 금지사항입니다.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고독자]

네 몰랐습니다
바쁘실텐데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용세곤]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