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을러엄프으

다들 글 쓰실때 슬럼프 어케하시나요??

저는 말이에요.. 글 쓰는 매순간순간이 슬럼프인것 같아요.

솔직히 글을 쓴다는것 자체가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때만 재미있었지 그 후로 괴롭더라고요 ㅋㅋㅋ흨흨킄헙큭흑 흐규 ㅠㅠㅠ

예전엔 토막글을 쓰더라도 아 재밌당 ㅎㅎㅋ 이랬는데 이젠 뭘 써도 즐겁지가 않아요.. 근데 써야한다는 이런 강박증 같은게 생겨서 이게 노잼 상황과 맞물려서 더 괴로우면 괴롭지 즐겁지가 않아요... 근데 써야해!!!  그래서 괴로워!!! 

글은 엉덩이로 쓰는거라잖아요? 어쩔땐 세네시간 앉아있는데 말이죠 아~~무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커서 깜박이는것만 보고있을때도 있어요. 더 무서운건 요즘 이게 빈번해진단 말이죠.. 대체 어떻게 인물들에게 사건을 줘야하고 어떻게 히로인과 엮어줘야하며 어떻게 삼자가 끼어들고 어떻게 존시나쩌는 아이템을 주인공이 습득하게 해서 상황을! 요롷게 조롷게 이렇게 해야하는지 눈 앞이 깜깜해요.. 

다들 어떻게 글쓰시나요..

아니, 인물들의 다음 상황을 어떻게 이으시나요? 

아니, 대체 이야기는 어떻게 만드는거죠..?  

아아니, 이러다가 멘탈이 붕괴될것 같아요.. 

[동주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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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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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988]

앗 로맨스가 주력은 아닌지라.. 어떻게 완결낸 것들이 짧은 로맨스였을뿐 일단 손에 잡히는대로 쓰는 사람이라서요.. 그리고 이미 조아라에도 올렸지만 참담했답니다(소근소근) 사실 전 독자분들이 적던 많던 다 괜찮아요. 문제는 제가 마지막 완결글을 쓴 뒤, 그 후로 뚜렷한 결과를 못내고있을 뿐이라서요.. 의견은 감사합니다!

[독자풍뎅이]

난 글읽다가도 슬럼프오던데요
독자로서 글읽다 슬럼프오는거
나만그런가요?

[로즈988]

앗 그 느낌도 뭔지 알것같아요ㅋㅋ 전 뭔가 끝부분에 다다르면 맥이 탁 빠지면서 보기 싫을때가 있더라고요 이제 끝이군 이제 모든 인물들의 후일담이 올라올거야 그건 안봐도 뻔한거지 이런 생각과 함께요. 그 읽기 힘들어지는 분기점이 구간마다 존재 하는것같아요

[독자풍뎅이]

제가짐 그런상황 인거같아요 ㅠㅠ

[강서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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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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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계정]]

맛있는 거 먹고 신나게 놀다가 뭔가 조금씩 생각나는 거 있음 그때만 딱 일해요.
어차피 억지로 쥐어짜내도 안 나올 건 안 나옵니다. 괴롭게 작업하면서 결과적으로 작업할 때 집중력이라던가 애정을 잃느니 천천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로즈988]

너무 안써지는 그 한가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까 오히려 생각이 더 굳는 느낌이에요. 맞아요 어차피 안써지는거 놓을땐 놔버리구 마음의 평화라도 찾아야겠어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영감님께서 다시 슬며시 찾아오시겠죠..? 의견 감사합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