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시점으로 글을 쓰는데..너무 힘드네요 조언좀..

 1인칭 시점이 인관관계를 현실감 있게 나타내 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기 때문에 써보고 있는데....전투묘사가 정말 어렵네요.

 장르문학에서는 1인칭이 조금 외면 받는 것 같기도 하지만.

경험담 좀 들려주시겠어요? ^^

 

[엔띠]

1인칭은 피튀기게 싸우며 심적 갈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장르소설에 어울리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

그런 부분이 좀 있죠 ^^ 나름대로 잘 풀어 나갈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너무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글이 되버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조언 감사해요

[강춘봉]

1인칭일때 전투묘사는 독자가 볼때 주인공이 되어 싸우는 듯한 느낌이 들게해야 합니다.
-a의 검이 점점 여러개로 보인다. 과연 저기서 진짜가 무엇일까? 하나? 모두?
점점 나를 옥죄오는 검영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뭐 이런식으로? 어설프기만 하군요 ㅠ.ㅠ

[프로]

제가 지금 쓰고 있는데 시간 나신다면 오셔서 평가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

[Donovan]

"나"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나의 시점에서 보이는 것을 고려해야 할 듯 싶습니다.
예를들어 "A"라는 적이 있다면...
"A는 그렇게 내 시야에서 사라진 듯 싶더니, 이번엔 내 반대편에 나타났다."
라든가... 아니면,
"매서운 눈빛을 주고받은 그놈과 나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다가, 동시에 뛰쳐나갔다."

주인공의 눈알이 굴러가는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프로]

네....이제 3편까지 썼는데...1인칭으로 써 보는 건 처음인지라..
사실 이런 곳에 글 남기는 것 자체가 첨음입니다만...;;;
나름 노력 중이에요

[[탈퇴계정]]

확실히 1인칭 시점으로 보면 여러가지가 문제되는 것이 많죠,. 관찰이 아니라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그대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니까 말이죠. 저도 현재 1인칭 시점으로 작가 자체가 주인공 '나'가 되어서 풀어 나가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완성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
시간 되실때 한 번 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글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서로 다른 장르 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궁금하신 점이 있다고 하신다면 저도 성심성의것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도움을 받아야 겠죠. ㅎㅎㅎ
ps. 상부상조는 좋은 것입니다!

[곰돌이뀨]

하하 제 소설은 1인칭이였다가 3인칭이였다가 왔다갔다 합니다

[프로]

그건 더더욱 심오할 것 같은데요 ^^;;

[서리월]

조언도 조언이지만 1인칭으로 된 소설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1인칭 소설이 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있기는 합니다. 보시면 훨씬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프로]

감사합니다. 그러는 것이 제일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