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연재 과금방식 그냥 다 넣으면 되지 않나요?

이걸로 이 페이지 3번째 글이니 당분간은 한담을 못쓰겠군요 ㅠㅠ 슬퍼라

과금방식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그냥 다 집어넣으면 안되나요?

우선 문피아 차원에서 일일권 일주일권 등등 판매하고

작가도 같은글에 편당가격도 제시하고 카테고리내 종일권 영구소장권 등등도 판매하고

독자도 글이 좋다 싶으면 별풍을 날리던 뭘 하던 할 수 있게 하고

나열한거 전부 다 중복선택될수 있게 하고

가격은 작가가 조정하든가 운영진이 권장가를 제시하든가 하고

적정가격은 베타테스트로 몇달 돌리고 추이를 봐서 제시하면 되고

그냥 이렇게 부작용이 심각한 것 빼고 다 넣으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문피아 꺽쇠님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꺽쇠님의 핫식스 소비량을 몇배 늘렸을지도 몰라요 ㅠㅠ

그럼 전 도망=3=3

[서리월]

조아라가 그런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결국 살아남은 건 노블...즉, 정액권 뿐입니다.
반면 북큐브는 편당가격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둘 중 하나만 가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조아라는 정액권, 북큐브는 편당가격...
다 하나만 밀고 있지요. 둘다 채용하기에는 아무래도...흠.
뭐 중요한건 독자분들의 의견이니까요. 어쨌든 돈을 내는 건 독자들이고, 최대한 독자들의 편의에 맞추어서 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가격은 별개의 문제겠지만 말이죠.

[[탈퇴계정]]

일리가 있습니다. 편당과금만 하면 북큐브 수준으로 이용자가 떨어질거고 정액제만 하면 조아라랑 다를게 없지요. 할수있는건 다 하고 작가가 나는 도저히 정액제 못하겠다 하면 편당과금하면 될것입니다.

[적안왕]

작품별로 따로 해야할텐데 다른 유형의 유료 사용자가 불만을 품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참 어려운 문제죠.

[Snowsky]

편당으로 하면 안됩니다. 보기가 힘들거든요.
북큐브에서 결재해서 읽다가 포기 했습니다. 한편씩 다운받아서 보기가 짜증나죠
차라리 책을 안읽고 말지. 힘들게 볼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조아라 노블 따라해서도 안됩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냥 해당작가 누르고, 예약결제 같은 걸로 하면 좋겠네요.
권당 12~13만자인데. 예약결제 요금 1000~2000정도로 하고, 연재하는 동안 결제한사람은 계속 볼 수 있게 해주고 해당 작가가 연재를 전부 끝낼 때.
+10일 정도까지 대여해주는 걸로 하면 싸고 좋겠지요.
구입은 한 3200원으로 하고요.

[Snowsky]

한편씩 결제를 하게 되면, 일단 불편하고 재미 없는 부분이 나오면 저도 안봅니다.
독자들이 많이 이탈할 것 같네요.
그런데 예약으로 결제 하면 돈 낸거 아까워서 계속 볼 것 입니다. 딱히 그리 큰돈도 아니라는..
제가 봤을 때 앞으로 해법은 예약결제 아니면 없을 것 같네요.
12만자. 대략 1만명이 본다고 치고 *1천원이라고 미리 결제하면 = 연재만 해도 1천만원 수입이네요.

[Snowsky]

1만명이 미리 결제를 했다고 치고, 연재만으로 1천만원 수입이라면,
상당한 수입이죠.
요즘 유명 작가도 책 3~4권은 내야 그 돈 버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인이라면 거의 10권.
그 동안 수정을 하든지 보다 집중해서 열심히 쓸게 분명하니, 당연히 대충 쓰는 것도 없어지고 지금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아지겠지요.
1권에서 좋은 반응 얻는다면 2권도 어느정도는 팔릴 것입니다.
저도 사실 작가지만, 독자로 치자면 좋은 작품을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 돈이 안되서 너무 읽을 게 없거든요.

[사생]

으음... 예약 결제라는 것이, 자칫하면 초반에만 그럴듯한 글을 양산하지는 않을까요.
초반에는 볼만하니 미리 1000원 2000원 결제했는데, 후에 가면 갈 수록 질이 떨어져서 안 보게 되는 책들이 난무한다면 어떨까요?
솔직히 저의 경우, 요즘 책방에서 책을 두세권 빌려와서 한 권의 반도 보기 전에 덮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렇다면, 독자분들께도 글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니만큼, 그때마다 결재를 선택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 작가의 실력을 믿어서 결재를 했다거나, 신인 작가가 평판이 좋다 같은 말을 믿고 결재를 했다고해서, 그로 인해 발생한 손해가 전부 개인의 책임이라 치부할 수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Snowsky]

책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1가지 입니다.
돈이 안되서, 혹은 경험 부족해서입니다.
신인 작가는 책 10권 써서 500도 못법니다.
그러니 돈이 안되니 뒷편을 대충쓰지요.
그리고 독자 입장으로서는 딱히 손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초반에 반짝이는 글은 작가 필력이 어느 정도 되니 후반에도 볼만 합니다. 그리고 정 이상하다 싶으면 안보면 되겠지요.

책방에서 빌려봤자. 작가에게 돈이 안들어 옵니다.
작가 입장으로서는 요즘 같아서는 대여점에 2권씩 들어가는 것보다는 1권, 혹은 극소수 반품 처리하는 게 돈이 더 될 수가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일정 돈을 받고 계약하는게 많은데,
대여점에 책이 없으면 본 분이 없어서 이북으로 더 잘팔리거든요.

[사생]

그렇게까지 열악한 환경인 줄은;;
10권써서 500도 못 번다는 말은 충격적이네요;
그쯤되면 출판사가 사기꾼이란 생각까지 드는 정도니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독자가 이미 보던 책이 급작스레 질이 떨어지는 것은 작가의 책임이지, 그것을 독자에게 미룬다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합니다.(후반도 볼만하다면 이미 논외지요. 그렇다면 아무 문제 없으니)
돈이 안벌리니 대충 써서 질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독자는 그것을 보고, 다음 권 혹은 그 권부터 보질 않게 됐다는 도식에서, 이미 독자는 구입을 했든, 빌렸든, 유료결재로 지불했든 돈을 지불한 것이 아닙니까? 이는 엄연한 손해지요. 특히 글의 질의 떨어질 경우, 이전까지 지불했던 돈의 가치마저 하향하는 셈이 아닙니까? 안 보면 그만이라는 것은 너무 일방적이지 않은가 합니다.

[Snowsky]

현재 남아 있는 대여점이 1700개 있습니다.
신인은 거의 없는 극소수의 유능한 작가 빼고
50%가 전권 반품. 혹은 30%가 2/3 반품, 20%가 1/2 반품입니다.
신인으로 잘팔면 800부 파는 겁니다.
평타가 500부.
못팔면 100부도 못파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전권 반품하거든요.
권당 인세 500~600원.

요즘 인세 보장 안하는 출판사도 많고요, 문피아에 없는 출판사는 인세 보장 안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2권 인세 100만원씩 보장 해주는 출판사는 메이저 출판사입니다.
권당 20~30만원씩 받고. 과연 어떤 작가가 책을 쓰고 싶을까요

[사생]

출판사의 횡포가 심하기때문에 유료결제를 해야한다는 점에서는 저도 찬성입니다.
다만, 그것이 독자에게 선택의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작가에게 돈이 주어지면 앞으로도 돈을 벌기위해서 글의 질을 높일 거라 하셨지만, 그건 지나치게 긍정적인 생각이시고, 당연히 그 반대현상도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예약결제로 작가는 좋겠지만, 독자에게는 아직 읽지도 않은 책에 대해 돈을 지불하고, 연재를 기다려야하며, 그 연재된 것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 당연히 투자한 금액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 겁니다.
그러니, 적어도 이런 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봐야겠지요 ㅇ_ㅇ;

[Snowsky]

네 맞습니다.
결제했는데 일정 기간 동안 연재도 안하고 완결조차 안되고 있다면.
자동적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예약결제하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도, 대략 3~4개월.
연재도 잘 안하고 한권도 안썼다고 한다면 환불해주는게 옳지요.

[Snowsky]

그런 일이 없게 하려면 책 한권을 쓰고나서 며칠 후.
1권 인세가 작가에게 지급되는 걸로 하는게 좋겠지요.

[moonrise]

지금 편당 결제가 번거로우니 예약결제 논의가 나오는것 같은데요
그러면 스팀왈렛마냥 문피아캐쉬(가칭 은자)를 만들면 바로 해결될것 같네요.
한 몇만원 충전시켜 놓고 필요할 때마다 내는건 별로 번거롭진 않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