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
12.11.28 11:30
조회
3,377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라는 무협에

최근 집안 분위기도 좋지 않고

매번 글을 쓸 때마다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맞춤법도 글을 놓은지 오래되니 매번 체크해도 틀릴 것 같고

(현재 노트북을 이용중인데 맞춤법 검사기가..)

 

표현하고 싶은 건 많은데 머리가 굳어서인지 한정되어 있고

써도 재미 없어 보이고

한숨만 나오고

왠지 썼던 거 또 쓰는 거 같고

댓글에 ‘건필하세요’ 라는 말은 마치

‘이제 당신의 글은 다 읽었는데 재미없어서 떠납니다.’ 라는 되도 않는 느낌으로 느껴지고(결코 저런 의미는 아니고 응원의 댓글인데 글에 자신이 없다보니)

 

이제껏 많은 글을 써왔는데

요즘 우울증이 심해져서인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부정적이게 다가오네요

 

예전에는 글 쓰는 거 자체가 즐겁고 제 꿈과 생각들을 독자분들한테 보여주며 공감하는 거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는 아 왜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나

왜 이런 맞춤법도 틀렸는데 보지 못한 건가

 

예전에 썼던 글도 보면 한숨도 나오고..

 

그래도 부정적인 일만 생기는 건 아니에요.

무협이란 장르, 언젠간 꼭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글을 쓰질 않고 소재와 설정만 모으다보니 진도도 안나가던 소설은

실제로 연재하며 써보니 발전이 있으니 좋네요.

 

다들 글에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져야겠죠.

 

 

 p.s 아참, 잠시 연중인 소설은 수정 작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뉴 문피아로 리뉴얼되면서 조금의 오류가 생겼거든요. 새작품으로 마음을 바로 잡으며 다시 재개할 예정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29 광별
    작성일
    12.11.28 12:02
    No. 1

    원래 댓글 잘 달지 않는데, 오랜만에 보이는 견미님 글이라 답니다.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견미님을 알지요. 원래 글쓴이라는게 힘든겁니다. 자신이 재밌다 하더라도 남들이 재미없을 수도 있는거고 또 독자들에게 휘둘릴수도 있는거고 말이지요. 한가지 확실한건 글은 쓰면 쓸수록 는다는 것 입니다. 그것 하나 명심하시고 자신만의 신념을 써내려가시다보면 좋은 글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경암
    작성일
    12.11.28 12:08
    No. 2

    뚝배기를 만드는 심정으로.. 언젠가 끓어오르면 오래 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구독률을 보면 한숨만 나오고, 노력이 부족한가..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합니다..
    견미님도 힘 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1.28 12:10
    No. 3

    자신의 글에 처음부터 자신감은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재밌으니 쓸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로디안
    작성일
    12.11.28 12:35
    No. 4

    저도 연재를 하는 입장에서 바라보면, 너무 동감이 되는 군요. 묵묵히 꾸준한 연재를 하시는 분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추(秘錐)
    작성일
    12.11.28 12:35
    No. 5

    무협장르는 전문성을 띈 고수작가가 많아서 평타이상의 글이 많죠. 준비없이 무턱대고 덤벼들다간 자신감을 잃기 쉬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28 13:34
    No. 6

    애초에 자신감 따위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天月悲愛歌
    작성일
    12.11.28 13:53
    No. 7

    저는 뭐랄까... 애초에 자신감 같은 건 없지만서도 사람들이 제 소설을 봐주는것만으로 만족한달까... 어차피 칭찬받을 정도의 글솜씨가 아직 되지 못했으니 봐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2.11.28 14:20
    No. 8

    ㅎㅎ... 저도 가끔 그냥 때려치우고 다른 일에 이렇게 빠져들면 더 낫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된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건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이니 절대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눈알닫어
    작성일
    12.11.28 15:27
    No. 9

    우을증 오면 롤을 하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28 22:41
    No. 10

    패배를 해서 더욱 우울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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