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추천좀 해주세요

스펙테이터 나 헤르메스 은빛어비스

같은꿈을 꾸다. 에뜨랑제 같은 류의 소설 없나요

 

뭔가 요즘 마음에 차는게 없네요 ㅠ

흐규

[나전(螺鈿)]

기사 에델레드 추천드리고 싶네요.

Ramei님께서 말씀하신 소설은 본 적이 없지만 위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극악연재라는 것이 흠이지만, 해 두신 연재가 많으셔서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처음 보실 때 페이지에 덧글 수는 얼마 없어서 재미없다고 생각되실 수도 있는데, 덧글이 얼마 없는 것은 순전히 극악연재에 의한 독자 감소입니다. 1페이지 가 보시면 덧글들이 꽤 많아요. 재미는 보장합니다.

추천하는 이유로는, 우선 문체입니다. 제가 살다살다 문체가 몽환적인 작가는 처음 봤습니다. 소재도 매우 메르헨적이고, 일견 동화틱하지만 전혀 유치하지 않습니다. 작가께서 그거 쓰시려고 노력하신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허투루 쓰려고 하시질 않아요.

그리고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처음에 주인공은 남자이지만 곧 여자로 변합니다. 거기엔 이유가 있으니(그 이유는 아주 나중에 나옵니다) 어처구니 없는 소설이라고 넘어가지 말아주세요.
실재로 방금 말씀드린 스포의 내용을 보자마자 접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아쉽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황당해서 접으려고 했다가 무사히 넘긴 사람입니다. 혹여 Ramei님께서 읽으시다 이 부분을 보고 접으실까봐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즐감하셨으면 좋겠네요.

[카르니보레]

조심스럽게 자추해봅니다.
[로벨리아]라는 제목입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다크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국에는 600년을 넘게 살아온 불사의 대공이 있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딸을 하나 키우게 된다. 그 딸은 자신이 파멸시킨 일가의 갓난아기. 딸은 본디 서로 원수사이일 대공을 아버지로 알고, 대공은 그런 딸을 차근차근 키워나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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