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쓰고 싶은 대사인데 버려야 할 때

그런 적 있으신가요?

전 정말 많아요.ㅠㅠ

이 에피소드에서는 이 대사 꼭 넣어야지, 했다가..

도저히 쓰면서 넣을 공간이 없더라고요.

무작정 쑤셔넣기엔 너무 어색하고..

그럼 과감하게 지우기는 하는데 가슴은 쓰라려요.ㅠㅠ

필력이 모자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쓰고 싶었던 대산데... 하면서요.

이럴 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저처럼 지우시나요, 아니면 어떻게든 그 대사를 꼭 넣으시나요?/ㅁ/

[마지막한자]

지웁니다. 슬퍼하면서 메모장에 혼자 끄적이며 쓸쓸히 우유 한잔 하지요.

[렌아스틴]

지우는 게 낫지요.^^ 그런데 전 그런 경우를 못 겪어보았군요. 단순해서 그런가...ㅠㅠ

[강춘봉]

쿨하게 지우세요

[서리월]

저도 렌아스틴님과 같습니다. 전 제가 원하는 대사는 무조건 넣습니다. 약간 변형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맞아 떨어지더군요.

[김은파]

전 따로 빼요. 지운 글 목록에 넣어두죠. 나중에 쓰다 보면 정황상 필요할 때도 있거든요. 물론 그리고 전혀 그런 정황이 안나오면 머릿속에서도 자연히 지워지지만. ^^;

[시디]

본문에는 지워도 일단 적어둔다음 이때 쓰면 되겠다 싶을때 씁니다

[조원종]

저는 정말 쓰고싶었는데 못쓰는 대사 인물 장면 스토리...너무 많죠.

[[탈퇴계정]]

따로 모아둡니다.
되도록 쓰려고 노력하지만, 안 되면 포기하죠.ㅋ

[싱싱촌]

하고 싶은 대사(드립)가 있으면
외전이나 번외편을 만들어서라도 사용합니다.

안그래도 하고 싶은 말 맘대로 못하고 사는게 우리 현실인데 소설에서라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