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Tica
작성
12.11.21 12:37
조회
2,771

먼저 소설연재에 관해 불편하게 느낀 부분입니다.

예전엔 문피아 좌측 메뉴에 소설들이 나왔었습니다.

근데 좌측 메뉴의 폭이 좁은 문제 때문에 소설 제목이 길다면 그걸 축약해서 좌측 메뉴에 나타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고로 소설 본제와 약제를 따로 설정하게 됐고 이것은 이제까진 별 문제가 없던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피아 시스템이 바뀌면서 소설 본제가 아예 사라져버렸습니다. 연재란은 물론, 서재에서도 본제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소설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제목이 약제만으로 표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본제에서 띄어쓰기를 없애 약제를 만든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제목을 토막내서 약제를 만든 경우는 참 난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물론 소설 제목이 원래 짧은 분들은 문제를 겪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저같이 소설 제목이 긴 편에 속하는 분들은 나름 속이 썩게 될 문제로 여겨집니다.

 

 

 

다음으로 소설구독에 관해 불편하게 느낀 점은 이러합니다.

예전엔 문피아의 모든 게시글이 일정한 글꼴, 문단 형식으로 표시되었습니다. 따로 설정할 수도 있었지만 따로 설정하시는 분은 별로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몰랐거나 귀찮아서 안 했을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기본 형식이 사실 가장 가독성이 좋은 형태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 기본 형식은 예전과 비교해 너무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단순히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글꼴, 문단 형식이 소설에 적합하지 않은 형태로 여겨집니다.

쉽게 설정을 바꿀 수 있긴 하지만 예전처럼 굳이 설정을 바꿀 필요 없이 기본 형식 자체가 가장 가독성이 좋은 형태였으면 합니다. 자동차도 스틱보단 오토매틱이 인기 많은듯 최대한 따로 건드릴 필요가 없는 형태가 이상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큰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문단 간 간격이 사라져버린 겁니다. 예전 문피아에선 기본적으로 문단 간 간격을 맞춰줬는데 이게 참 소설도 예쁘게 만들어주고 읽기도 편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행간 간격을 나누는 기능만 있습니다. 이것만 써선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문단을 구성하는 각 행의 적절한 간격과 문단 자체 간의 적절한 간격은 엄연히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를 조정하는 설정 또한 엄밀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재이용 시 꾸미기 기능에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꾸미기 기능을 쓸 때 프로필 사진, 타이틀 사진, 배경 사진 등등은 한 번 바꾸면 기본 이미지로 돌아갈 수 없더군요. 마땅한 이미지가 없는 현 상황에선 기본 이미지가 나름 괜찮습니다. 고로 이미지 선택란에 기본 이미지 넣어주셨음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아직 많은 기능을 이용해보지 못해 이 정도로 마루리 지어졌지만 사실 불편한 점은 좀 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리뉴얼로 바쁘신 운영진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이런 건의가 문피아 시스템 개선에 작은 보탬이나마 되리라 믿고 글을 남겨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99 淸天銀河水
    작성일
    12.11.21 12:52
    No. 1

    글 볼 때 글 설정은 가능한데 이게 고정이 안되는지 다른 글로 옮기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되더라구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11.21 12:55
    No. 2

    첫번째 쓰신 글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소설 본제라는 것이 소설의 제목을 이야기하는 거라면? 지금 그대로 출력되고 있습니다만.

    소설 뷰어 부분은 개선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니 잠시 불편하더라도 참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수정 개선을 할 예정입니다.

    꾸미기에서 디폴트로 돌아가는 부분 구현 할 예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Tica
    작성일
    12.11.21 13:08
    No. 3

    금강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제기한 문제점을 설명하자면,
    유명한 소설 중 하나인 '잊혀진 신의 세계'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잊혀진 신의 세계의 본래 제목은 '잊혀진 신의 세계'입니다.
    연재 게시판 상단에 표시되는 부분이죠.
    그리고 좌측 메뉴목록에 뜬 약제가 띄어쓰기를 제한 '잊혀진신의세계'였습니다.

    지금 잊혀진 신의 세계를 보면 연재란이든 서재든
    '잊혀진신의세계'로만 표시됩니다.
    연재게시판 상단에 표시되던 본제가 아닌
    좌측 메뉴목록에 표시되던 약제로만 표시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Tica
    작성일
    12.11.21 13:11
    No. 4

    소설 뷰어 부분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란 말씀이 정말 반갑습니다ㅎㅎ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11.21 12:56
    No. 5

    음? 청천은하수님 돌아간다구요?
    전 계속 초기화 할 때까지는 그대로 이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淸天銀河水
    작성일
    12.11.21 13:29
    No. 6

    네. 내서재->선호작-> 글 선택 후 들어가서 글을 읽을 때 설정을 한 상태로 글을 다 보고, 다시 내서재->선호작 -> 다른 글을 선택해서 보면 초기화 되어 있습니다.
    (쿠키 같은거 전부 날리고 새로 해봐도 계속 그러네여)
    저는 주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현재 버전은 17.0입니다.
    왜 초기화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淸天銀河水
    작성일
    12.11.21 13:36
    No. 7

    음.. 지금 확인해보니 이번에는 같은 글에서도 다음편으로 넘어가면 초기화 되버립니다.
    오전에는 같은 글에서 다음편으로 넘어갈 때는 유지가 되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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