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는 저도 베스트지수와는 상관없이 제가 좋아하는 소설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설의 끝은 대부분 용두사미/연중/잠수등 결과가 다양했지요.
저는 그래서 몇가지 법칙을 세웠습니다.
1. 최소 1번은 완결낸 작가님의 작품만 골라보자
2. 이름이 알려져있는 작가님의 작품을 고르자
3. 유료 투데이 베스트란에 올라와있는 소설을 고르자
위의 조건 3개중 한가지라도 만족하는 소설을 읽습니다.
1번의 경우 소설을 따라오시는 독자가 없더라도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점에, 2번의 경우 유명세에, 3번의 경우 돈을 받고있다는 작가님의 책임감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최소한 연중과 잠수는 대부분 피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변하려고 하는 저 자신이 있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소설은 대부분 베스트지수에서는 한참 떨어져있으며 언제 연중을할지 불안불안 합니다.
물론, 작가님의 입장에서 작품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 중간에 그만두시는것은 이해합니다만....독자로서는 슬프고 믿음이 사라지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선호작도 추천수도 조회수도 낮은 소설을 읽어도 될지 갈등중입니다.
만약 다른 독자분들이 저와 같은 입장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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