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82년, 바알 왕조 패망, 798대 마왕이 인간 공주 로즈를 납치해, 인간 용사가 구하러 오면서 같이 마왕도 살해. 당시 최고의 명검 라그나로크, 천상의 갑주, 모순의 방패 등 아이템을 다 갖춘 용사와 힘만 믿은 마왕이 삼일밤낮 혈전 끝에 마왕의 패. 용사는 공주를 데리고 결혼하고, 다음 대의 왕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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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80년, 루시퍼 왕조 패망, 69대 마왕이 왕국 확장 사업을 벌이다가 인간계까지 진출함. 마계의 마물들의 보금자리가 모자라다길래 인간계에게 이주시켜 줬더니 인간계에 원래 있었던 드래곤이 주택가가 시끄럽다고 항의함. 신이 다른 세계를 구축할 때까지 기다리고 했지만, 이에 분노한 드래곤이 인간 중 자기를 숭배하러 온 인간을 용사로 만들고 보구와 힘을 주어 마왕성을 치게 함. 세계평화를 대의 명분으로 한 용사가 당시 인간계에 있던 마왕성의 마족들을 죽이고, 마왕과도 싸움. 일주일간의 싸움 끝에 마왕은 허리 디스크가 도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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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6년, 벨제부브 왕조 패망, 589대 마왕이 인간계에서 이사할 목적으로 고정석을 제거하려고 했음. 그런데 고정석이 인간들에게 연료로 쓰이던 귀한 자원이라 인간들은 마왕이 인류 멸망을 꾀한다고 생각함. 특히, 고정석을 야금야금 캐서 부자가 됐던 나라의 왕이 마왕을 무찌르면 나라의 반을 주겠다 하여, 이때 대용사시대를 맞이함. 마왕은 선례를 잘 알아 용사를 초반에 제거할 생각이었지만, 용사만 십만이라 부하들을 시킴. 그게 레벨업의 계기가 되어 만렙의 용사만 열 명이 남음. 그중의 상위 랭커인 용사가 결국 마왕성을 폭파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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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9년, 디아블로 왕조 패망, 바알 왕조의 생존자가 다시 일으킨 왕조로, 왕조를 멸망시킨 인간들에게 복수하려고 인간계에 침략함. 이 기회를 엿보던 천사가 인간계에서 군세를 일으키고 용자왕을 일으켜 건국의 토대로 마왕성의 재산을 주겠다고 약조함. 천사들과 다른 천계의 세력의 연합군과 용자왕의 파티플로 마왕은 힘도 못쓰고 봉인됨.
20999년, 디아블로 마지막 마왕이 봉인에서 풀려남. 다른 데로 사업을 확장하려다가 아무래도 분해서 인간들을 덮침. 많은 사상자가 생겨났지만, 마왕을 봉인한 직후 천사에 의해 봉인된 용자왕이 다시 깨어나 마왕을 살해, 천년만에 디아블로 왕조는 재기의 가능성도 없이 멸망.
그 외, 66번의 인간계를 향한 마계의 침략이 있었지만, 용사에 의해 수많은 마왕조의 패망, 현재 생존한 마왕국들을 통합해 마계의 왕조, 드웰 왕조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들이 마왕성을 공격하면 수많은 보물과 여자를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모험담을 퍼뜨려 용사들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드웰 왕조 5대 여왕 케이티리넨은 마왕성을 한 세계에 고정시키지 않고 세계의 틈에 설치, 세계와 세계 사이를 이동하는 신개념의 마계를 정립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동이 가능한 마왕성을 만들기 위해서 유지, 보수비를 충당할 방법 중 '식민세계'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마왕들의 주된 정책으로 다시금 마계의 인간계 진출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매번 마왕성이 폭발하는 것만은 면할 정도로 실패해서, 마계의 딜레마로 남는다.
-출처: 마계왕족사, 프로프 교수 저, 이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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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그러니까 더이상 무력침략으로는 안된다. 언제까지 힘으로 누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우리만 세지는 것이 아니라 천사들도, 드래곤도, 인간들도 거기에 레벨을 올려서 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침략도 업데이트가 필요한 때가 온 것이다.
이제는 문화침략의 시대. 온건한 방법으로, 선행을 하면서! 호구짓을 하면서! 침략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나, 제 21대 마왕 아셀 드웰은 문화침략을 시작하겠다.
-마왕회의록 중 발췌
문제유발동화 1부, 용사의 사정을 마치고 2부인 '마왕성의 사정'으로 시작합니다. 앞에서 뭔가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알맹이는 동화를 패러디해서 근근히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동화의 재해석이나 패러디를 좋아하시면 꼭 읽어주세요!
링크: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85
찬성: 
반대: 
피리휘리
일화환
초정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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