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음수
작성
12.10.08 13:45
조회
2,917

우선 대충 가이드라인을 생각해 봤습니다만,

이런 걸로 어떨까요.

1. 작가는 법칙 따위에 구애 없이 한껏 상상력을 발휘할 것.

단, 스스로 알지 못하는 법칙을 애써 포장하거나

자신이 만든 세계관에 모순되는 상황을 삽입하여 발생한 문제는

제 살 파먹기를 자초한 것이므로 변명하지 말 것.

2. 엄연히 한계가 존재하는 이상 모든 지식을 알 수는 없으니

구성/묘사/서술은 본인의 지식 한도 내에서 짜내되

그것이 태만을 정당화하지는 않음을 명심할 것.

3. 독자는 소설의 본질(허구)과 목적(재미)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 정체성에 해당하는 이유로 비난하지 말 것.

4.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 내에서 모순을 발견한 경우 더 나은

작품을 위하여 지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나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위하여 비하하지 말 것.

5. 누구든 자신만의 기호가 있음을 인정하고 적어도 직접

읽어보지 않은 작품에 대해 '어차피 이렇다'고 폄하지 말 것.

또한 일부로 전부를 판단해 매도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

요즘 게시물이 하나같이 당연한 내용으로 가득이라서

반복되는 내용만 적당히 추려봤습니다.

추가할 만한 내용 답글 부탁드립니다.

이후로 똑같은 내용은 슬슬 그만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71 탈혼백수
    작성일
    12.10.08 15:55
    No. 1

    이의 없으면 마치겠습니다
    탕! 탕! 탕!
    수고들 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2.10.08 16:20
    No. 2

    결론이 드디어 났군요. 이것이 모 후보가 말한 단합일까요?
    첩첩산중을 걸어가듯 보이지 않던 목적지에 드디어
    도달한 기분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우걱쩝쩝
    작성일
    12.10.08 16:36
    No. 3

    애초부터 정의 내리기위해 나누던 얘기라기보다는 (지식에 대한)자존심 하나때문에 끝이 안보이는 얘기를 하신듯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0.08 19:34
    No. 4

    판결 나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12.10.08 20:47
    No. 5

    추가할 만한 내용이라...
    [2-1. 본인의 지식 한도를 넓히기 위하여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고, 가능한 한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볼 것.]
    이 정도면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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