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조언 좀요.

작성자
Lv.11 러시
작성
12.10.06 14:42
조회
2,202

요즘 들어 쓰고 싶은 글이 생겨서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성장소설은 아닌데 스토리 상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반드시 나와야 할 경우, 스토리 전반 부분에 그 이야기를 넣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후반에 회상 식으로 그 이야기를 넣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소설의 배경인 중세 시대가 잘 드러나게끔 글을 쓰고 싶은데 그러면 묘사를 곁들이게 되잖아요. 묘사를 많이하면 글이 지루할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34 노경찬
    작성일
    12.10.06 14:52
    No. 1

    어린시절이 재미있다면 본문으로 넣으시고.
    재미 없거나, 일정부분의 임팩트만 주시려면 회상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묘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묘사가 자연스럽게 읽기가 편하다면 묘사에 장점이 있는 것이니 넣으시고, 비문으로 되어버리면 묘사를 과감히 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LHH
    작성일
    12.10.06 15:04
    No. 2

    스토리 상 A라는 사건이 생겼을 경우, 그것이 어린 시절의 영향을 받아 생긴 사건이라면, 나중에 회상식으로 넣을 때 억지인 감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10.06 16:03
    No. 3

    어린시절 부분이 중요하고 뒤에 내용이 어린 시절내용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하면 쓰시는 편이 좋아요. 아니면 중간중간 회상씬을 넣는게 낫겠죠?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2.10.06 16:04
    No. 4

    댓글 지우고 다시 쓸게요.
    처음에 아예 쓰는 것과 나중에 회상씬 으로 넣는 것은 각자마다 장점이 있습니다.
    1.일단 처음에 아예 넣어버리면 나중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일에 대하 독자는 자연스럽게 받아드릴수 잇습니다. 아 앞부분에서 이런 일이 있으니 주인공이런 행동을 할 수 있겠구나 말입니다.
    반대로 회상씬으로 하다보면 그 사건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어린시절의 스토리가 의도하지 않게 강제로 바뀌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독자의 입장에서 억지스러울 수 도 있다는 단점이 발생할수 있죠.

    2.나중에 회상에 중간 중간에 넣는다면, 일단 독자분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킬수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주인공이 이런 행동을 했던건 어린시절 무엇때문이었다. 그이유는 하면서 그때 마다 설명을 해주면 되며,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한 것을 나중에 설명으로 그 행동을 정당화 시킬수 있습니다. 단점이면서도 장점이 되는 거죠. 이건 작가의 실력에 영향이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3.묘사는 과유불급 이란 말이 있습니다. 과도한 묘사는 정말 지루하죠. 보는 입장에서 스토리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 길어지면 짜증이 나죠.
    적정수준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좋은 글 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러시
    작성일
    12.10.06 16:49
    No. 5

    우왕.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 소설은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본문으로 가는 것이 나을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헤브라소티
    작성일
    12.10.07 19:44
    No. 6

    다른 분들이 워낙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저는 그저 제 취향만 곁들일게요. :-)
    이야기 진행을 막을 정도로 묘사가 장황해지는 것이 아니라면, 시대상을 실감나게 그리기 위해 어느 정도 묘사를 넣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요리 방법이라거나, 부엌 모습이라거나... 어릴 적 읽었던 책 중 '산적의 딸' 에 겨울을 나기 위해 사냥한 동물 가죽을 벗겨 박박 씻어 소금에 절여 매달아놓네 어쩌네 하는 대목도 좋아했고, 에니드 블라이튼의 기숙사학교물(-.-;) 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한밤중 파티장면의 음식 묘사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결국은 균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묘사가 오랫동안 나오면 금세 지치지만, 중간중간 적당한 호흡으로 나오면 소설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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