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새나무는 유스탓의 창세 신화에 나오는 고대의 나무였다. 지금은 펠리 사막이 자리잡은, 불타는 땅 북쪽으로 한참 내려가 세상의 끝에 있었다던 나무. 하늘을 꿰뚫은 듯 높이 뻗은, 속새처럼 생긴, 마디마다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있었다던 나무. 신화에 따르면 이 나무는 유스탓이 만든 다른 세계로 통하는 다리와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세계를 관통하는 모든 정보들을 기록하는 일종의 기록소.
---RuncibleS님의 속새나무의 노래 중에서 발췌.
파일크기는 가로 580픽셀, 세로 200픽셀입니다. 깨알같은 글씨들은 소제목들이에요. 도서관 구석의 먼지 쌓인 고서를 뒤적이다 발견한 삽화같은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만큼 깔끔하게 나오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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