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텍스트 수정을 원하셔서 글씨체와 효과를 조정해 봤습니다.
많이 어색합니다.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비 이미지 출처: 네이버(www.naver.com)
*의뢰작
깨달음님: 보스, 학교 갈 시간입니다.
일경님: 블리자드-광고컷
권기탁님: 엘프, 무림가다
* 권기탁님의 타이틀 완성을 기점으로 한동안 타이틀 의뢰를 받지 않음은 물론, 제작 역시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우선, 따로 게시판을 할애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단어의 사용이 조금 과격할 것입니다. 양해를 미리 구합니다.
이 글은 그 분께 따로 쪽지를 보내 말씀드릴 수 있지만 저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씁니다. 비록 적은 분들일지라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
제가 부족한 타이틀을 만들어 이 곳에 올린지는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재주는 물론이고 실력 역시 일천해 조잡하게 만들어져 타이틀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이미지를 올리는 것을 망설이다가
한 개 두 개 올리다보니 어느새 70개 가량 되는 타이틀을 만들고, 또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분들의 타이틀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는 걸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다 글을 쓰면서 꼬일 대로 꼬인 머리를 식히기 위해 만들어 볼까 생각하다 처음으로 만든 것이 발극제와 호란도 타이틀입니다.
처음엔 단 3개의 댓글이 달리다가 지금은 1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여러 분들께서 너무도 좋게 봐주십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이 곳엔 마스터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적월님이 계십니다.
적월님의 타이틀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언제나 감탄만 나왔습니다. 아무리 수련중이라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금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셔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단합니다.
그런만큼 적월님의 팬이 생기기 마련일 것입니다.
위처럼 길게 서두를 끌며 늦은 새벽에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기분이 상했기 때문입니다.
같잖은 재주로 타이틀을 올리다 보니 어느새 부끄러운 칭찬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타이틀의 양대산맥, 최고의 제작자. 절로 헛웃음이 나오는 말도 안되는 호칭입니다. 저도 이런 말씀을 하신 분들께 쪽지로 나마 손사래 아닌 손사래를 쳤습니다만 내심 하늘이라도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적월님과 '비교'라도 당할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단순히 취미로 만들고 있는 저에게는 크나큰 즐거움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어떤 댓글을 보니 '매일 올리시는 분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상했지만 감히 티를 낼 수는 없었습니다. 정확하게 보자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취미 입니다. 적어도 저는 말이지요.
하지만 노력했습니다. 미술은 물론 디자인쪽에는 조예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마저 비교될 수 없다는 말입니까?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냉정하게 보아 현격한 차이가 난다고 해서 그 타이틀을 만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은 비교가 될 수 없는 것입니까?
많은 분들이 이 곳에 자작 타이틀을 올리십니다.
단순히 양만 많은 저로서는 감히 이름도 내밀지 못하는 실력자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 역시 비교조차 될 수가 없습니까?
그저 속으로 생각하실 수는 없는 것입니까?
노력이 무시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그렇습니다.
보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해서 그 뒤에 있었던 것 역시 부족하다고 말할 수가 있는 겁니까?
저는 절대로 제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곳에 타이틀을 올리시는 모든 분들 역시 그렇고요.
제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제 노력 만큼은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히 비교조차 될 수 없더라도 비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 만큼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게시판의 분위기를 흐렸다면 죄송합니다.
문제가 일어나 삭제를 해야 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