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빚기
그 블루티플이 돌아왔습니다.
우리같이 하늘거리는 직장인, 한겨울을 데리고 말입니다
주인공? 직장인입니다.
연약하고 사내폭력에 시달리며,
디씨에 익명으로 단 댓글을 후회하는 소시민입니다.
어?
아닙니다.
겨울이는 그렇게 연약하지 않습니다.
골격근량보다 체지방 kg 숫자가 높던 시절이 분명한,
막 MMA 체육관 문을 두드리던 시점부터 그는 재능충이었습니다.
먼치킨물 지겹다고요?
아닙니다.
블루티풀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한겨울이 소유하고 있는 초능력,
일상생활에선 별거 아닙니다.
오직 옥타곤에서만,
훈련 중 게을러서 흘리지 않은 땀만큼
피를 흘려야 하는 생사투가 벌어지는 곳에서만
겨울의 한파는 몰아칩니다.
상대는 얼어죽습니다.
보통 블리자드가 아닙니다.
격투기 1일차 겨울이 앞에서 고딩일진?
얄짤없습니다.
격투기 한달차 겨울이 앞에서 근육고릴라?
의미없습니다.
겨울이의 재능, 되게 단순해보이는 초능력,
질문 안 받습니다.
최강입니다.
김ㄷㅎ도, 정ㅊㅅ도 이런 재능 받을래? 하면
소리벗고 팬티지르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물론 이제 12화 된 글에 무슨 추천이냐, 하실 겁니다.
인정합니다.
제가 성질이 급합니다.
블루티풀 작가님을 믿기 때문에,
아니, 작가님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설정 하나를 봐도 작가의 역량을 알 것만 같을 때가 있습니다.
싸워서 살아남아라, The Survival Fighting.
TSF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이 리그의 룰을 읽은 순간, 전 깨달았습니다.
추천글 쓸 때라고.
전 알 것 같습니다.
옥타곤의 빌런이 옥타곤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사이다를 넘은 소화제의 달인이 돌아왔다는 것을.
상사는 지랄맞고,
동기는 육살맞고,
부하는 주옥같을 때.
잊지 말고 한겨울 펀치와 함께 하시기를.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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