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도 주인공의 과한 반응도 거북히 읽히는 느낌도 들었고요.
그런데 이렇게 단물이 다 빠진 소재를 가지고도 솜씨 좋은 쉐프의 정갈한 밥상처럼 식욕을 자극시킵니다.
몰입력있고 정돈된 전개가 차근히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더욱 빠져들게 합니다.
배우로서 크게 성공하였지만 후회를 가지고 살아가던 주인공은 알수 없는 이유로 회귀를 하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주인공은 회귀후 부모님에 대한 오해와 원망을 풀어가며 한층 성장해가고,
작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어 나갑니다.
가족과 주위의 사람들이 단순히 지나가는 조연으로 비추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꿈꾸는 것을 조명하며 하나의 주인공처럼 바라봅니다.
주인공의 따뜻한 시선과 주인공의 도움으로 함께 성장해 가는 주변인물들의 모습이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