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는 세상이 종말을 맞이 할거라는 소문에 도박을 건 주인공이 멸망을 준비 하여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단숨에 멸망이 일어난다는 설정이 아닌 차근 차근 멸망에 이르는 과정들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사람들 간의 정말 일어날수 있는 에피소드들로 저절로 감탄이 일어나게끔 이야기를 잘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극단적인 선인도 악인도 아닌 보통의 우리와 비슷합니다. 마냥 호구가 아닌 적당히 이기적이지만 반대로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남들에게 약간의 도움도 줄수 있는 보통의 우리요. 그 때문에 더욱 주인공에 몰입감을 줍니다.
엄청난 사건들이나 초능력 전투물이 아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람들이 벌이는 이기적인면들, 사람의 심리가 만들어내는 함정들, 그리고 아포칼립스물에 맞는 분위기등을 각 이야기 마다 쉘터와 아직은 작동 하는 인터넷상에서 어울리는 커뮤니티등 여러가지 요소를 정말 감탄이 나오게끔 잘 조합 한 정말 잘쓴 글 입니다.
매 화마다 약간의 코미디와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아포칼립스용 개그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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