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입니다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원 제목은 다른 거였는데 오늘 바뀐 제목이 이렇더군요.
낼름낼름 보다 보니, 50화 가량을 보다가 재미에 비해 선호작 수가 조금 낮고
선작 대비 최신 조회수가 간당간당 하여
연재 중단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추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문구점에서 먹던 테이프 과자!
다들 드셔 보신 적 있을겁니다.
90년대 중후반 생인 저도 종종 먹던 과자인데요
이 소설을 과자로 치환 한다면? 딱 이런 맛일 것 같네요.
일단 소설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2번에 걸친 환생을 경험 한 주인공이 판타지 이세계에서 세번째 삶을 시작하고
굉장히 스피디하게 전개가 시작 됩니다.
그러다 사령술사를 찾아가 네크로맨서의 길에 들어서서 믹스 된 경영물이 펼쳐지게 되죠.
사실 전투는 거의 없고 어디서 본 듯한, 네크로맨서 해골 노동력과 중세 판타지 경영물의 조합입니다.
소설 자체가 촘촘한 설계와 플롯, 트리거로 작동하는 소설은 아닙니다만
테이프 과자를 풀어먹듯 돌돌돌 소설이 진행 됩니다.
소소한 반전도 있기에 테이프 과자 안에 사탕도 있는 느낌이네요.
네크로맨서인데 거대한 시나리오나 전투도 없고 이런 걸 왜 봐?
이렇게 생각 하셨다구요?
이런 걸 왜 먹지? 싶으면서도 먹다보면 음... 하면서 돌돌 돌려서 먹게 되는 테이프 과자 맛이 나는 소설입니다.
장점 및 특징
1)요새 트렌드에 맞는 빠른 도입부를 통해 본론으로 빠르게 진입 함.
2)소설 사이사이 소소하게 재미있는 인물들의 배치
3)단순히 세상을 정복한다 같은 목표가 아니라 노동과 산업에 대한 간단한 접근을 중세의 배경에 녹여냄
4)독특한 네크로맨서의 스킬이 등장함.
다들 추억의 테이프 과자를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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