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색다른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작가님께서 글을 정말 잘쓰십니다. 필력이 정말 으~~~
그래서 찾아보니 슬기로운 연예생활 쓰신 작가님이시더라고요.
저는 16화까지 읽었습니다.
들어가실 지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줄거리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 1화는 약간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스토리가 펼쳐지고 본격적인 스토리는 2화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강현재는 게임 밸런싱 테스트 개발자인데 사펑 세계관의 게임으로 빙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칼잡이가 되죠. 몇 달을 현실을 자각하는데 보내다가 각성 이벤트에 맞추어 탈출하고 기프트 만능을 얻게 됩니다. 만능은 다 강해질 수 있는 사기 기프트. 이제부터 주인공은 강해지겠죠? 다른 기프트들 얻으러 출발~
[장점]
1. 필력 : 글. 묘사. 저는 정말 글을 잘 쓰셨다라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2. 참신성 : 싸펑이란 세계관이 많이 있지는 않잖아요? 댓글 보니까 옆동네 얘기가 나오기는 하던데... 암튼 문퍄에서는 못 봐서 그런지 굉장히 색다릅니다.
3. 상상력 :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작가님의 능력이 돋보입니다. 예를 들면 소리를 흡수하는 기프트? 맛 없다 하면 죽이는 주방장.
그 외에도 필력 때문인지 싸펑 2077을 결재만 해두고 설치조차 안해본 저에게도 모든 배경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4. 빠른 전개 : 이것은 8화 넘어가면서부터 적용됩니다. 제게는 그 전에는 조금 느리다 느껴져 답답하실 수도 있으시겠습니다. 그 만큼 후반부부터 힘이 살아난다는 얘깁니다.
(13화부터 조금 느려지는 감도 있습니다.)
[단점]
1. 기프트 : 주인공이 얻는 기프는 만능. 다 가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 특생이 없다는 거?
2. 목적 의식 : 주인공이 세계 탈출하는 거는 당연히 드러나지 않는 목적이겠죠? 그 외에 생존도? 그런데 작중에 되게 감정이입되는 확실한 목적의식이 안보입니다.
사건을 통해 중간중간 작가님께서 부여하시는 퀘스트성 목적은 보이면서도...
약간의 아쉬운점은 있지만 필력이면 다 커버 되자나요?
승차 고민이신 분들 바로 탑승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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