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재앙은 인간세상에 멸망을 내리기 전에 먼저 여러 신을 죽이고, 신의 은총을 받지 못한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밀려 경각에 처합니다.
주인공이 섬기는 심해의 신은 비주류 중의 비주류, 찐따 중의 찐따인 신이죠. 가진바 힘이 보잘것 없어 주인공에게 별다른 권능이나 혜택을 쥐어주지 못합니다.
사실상 주인공은 무늬만 성기사인데, 인간 자체가 강해서 신의 가호를 받지 못해도 존1나 쌥니다. 그냥 존1나 쌔요.
그래도 재앙이 선 살신 후 침공 빌드를 워낙 탄탄하게 짜놔서 결국 재앙을 막긴 했지만 세상이 이미 개판 공사판이 되어버린지라, 주인공의 동료들은 신들이 죽기 전으로 주인공을 되돌려 권능 빵빵한 신들에게 간택받도록 합니다.
회귀해서 15살이 된 주인공은 물론 몸이 약해졌지만, 정신력과 기술은 그대로이며, 약해졌는 신체능력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주인공 인성이 성인의 반열에 올라 무슨 올마이트마냥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평화의 상징이 됩니다
세계관 자체는 암울함의 극이지만, 회귀와 주인공의 인자강이라는 요소덕분에 사이다가 난무합니다.
보다보면 속이 뻥 뚫려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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