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스포있습니다.
일단 서두에 앞서 간단하게 이 소설 세계관을 요약하자면 마계랑 인류가 기나긴 시간 동안 싸우고 여기서 소환사라는 직종이 막 드래건이나 신수 혹은 여러 괴물이나 신적 존재를 불러내서 큰 활약을 합니다.
소환사가 불러낸 소환수는 소환사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소환사는 불러내는 소환수에 따라 결전 병기 같은 존재로 취급받으며 딱 봐도 우리의 주인공도 이 소환사 중 하나인 굉장히 양판스러운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형적인 양판에 미합중국 연방군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건 바로 무조건 적인 명령권을 갖는 소환사라는 이름의 단 한 명의 군 통수권자가 판타지 세상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모든 국제협정으로 인한 제약이 풀린 미합중국 연방군을 이끄는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넘모 두려운 광경이지만 주인공이 성장형 주인공이라 아직까지 마구잡이로 소환할 수는 없습니다. 적들을 무찌르고 얻은 포인트(딱히 상태창 같은 건 등장 안 하고 지나가는 설명으로만 언급되는)로 불러낼 수 있는 미군과 병종 자원을 늘려갑니다.
처음부터 모든 미군을 불러냈으면 1화부터 무지몽매한 판타지 중세 랜드인들은 개도한다는 명분 아래 판타지 세계 최초로 통일 식민제국을 건설했겠지만 제약 때문에 아직은 그러지는 못합니다.
최근 들어 뭐랄까 추천 란에 붉거나 혁명적이나 아니면 소련적인 소설들만 올라와서 이렇게 미군 깽 하는 소설이 올라오니 반갑네요.
물론 주인공은 미군에게 있어 사실상 황제나 다름없기에 민주주의니 자유주의니 사상 이론적인 얘기는 딱히 없지만... 뭐 솔직히 진짜 목적은 미군이 깽판 치는 거 보고 싶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자유 평등 박애를 슬로건으로 내건 엘랑의 나라에서도 타국과의 평화 제스처를 총과 화약 식민지 건설로 보답해 준 걸 생각해 보면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이야말로 민주주의 평화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어서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의 투사들은 네이팜과 화약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자유주의의 건설에 동참하시오!
추천 받을 사람.
본인이 과학vs판타지를 좋아한다.
MAKE AMERICA GREAT AGAIN!을 판타지에서 보고 싶은 사람.
“아아 이것은 손전등이라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지”
“오오 지구문명 대단해!” 같은 거 싫어하고 적절히 판타지도 있을거 다 있을거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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