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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같은 건 없어."

작성자
Lv.78 짜짜르봄바
작성
20.12.31 19:53
조회
362
표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환상월식
연재수 :
0 회
조회수 :
21,556
추천수 :
1,299

어쩌면 추천하기 게시판 돌아보시거나 사람들이 잘 안 읽어보는 소설을 찾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를 소설일 거에요. 


악마하면 다들 뭐가 떠오르시나요? 뿔 달린 악마, 서큐버스. 중간보스 포지션이나 아니면 주인공한테 털리는 상점 주인 정도로 기억하시겠죠. 보통은 그렇게 나오니까요.


이 소설에서의 악마도 그렇게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이 악마는 깨끗한 영혼을 모아서 자신의 힘을 키운다는 아주 고전적이고 구닥다리같은 동기를 가지고 있죠, 악마가 주인공인 소설에서 이렇게 나오면 인기 끌기 어려울텐데 말이에요.


그 다음엔 철학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대부분의 웹소설 이용자들은 철학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웹소설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매체이지 지루한 철학이나 곱씹는 그런 글이 아니잖아요?


그럼 이렇게 생각해볼까요? 소설 내부에서 자기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내보자구요. 주제는 사랑으로 잡구요. 사랑이라니, 먹고 살기도 바쁘고 대리만족하려고 보는 웹소설에는 너무 느끼한 주제가 아닐까요? 여기서는 그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무엇이라고 생각해오셨나요? 가족애나 우정, 성적인 사랑을 우리는 모두 사랑이라고 이야기하죠. 그럼 그중에 진짜 사랑은 무엇일까요? 아니 애초에 진짜 사랑이라고 규정할 수나 있는 걸까요? 이 소설에선 그걸 시도합니다. 


벨페고르와 소년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벨페고르는 진정한 사랑 따위는 없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소년은 있다고 믿으며 말이에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서로의 감정은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년과 벨페고르를 둘러싼 상황도 말이죠.


사실 저는 이영도 작가나 전민희 작가의 작품을 더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나는 단수가 아니다, 듣기만 해도 뽕이 머리끝까지 차오르죠, 크으! 이 소설도 비슷해요. 단순한 대리만족보다는  가슴 속에 남아 생각할 여지를 주길 바라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완결이 난 작품이고, 전화 무료입니다. 개똥철학이라고 말하셔도 좋아요, 소설이란 무릇 재밌으면 그만인 거니까요. 그리고 이 소설은 확실히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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