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보던 소설들이 자꾸 연재가 느려지거나 연중을 하는 걸 보면서.. 요즘 올라오는 무료 소설은 뭐 없나 보다가 발견한 소설입니다.
보니까 전작도 많으신 작가님이시고 작가 본인이 말씀하시길.. 글 쓰면서 연중이나 휴재? 그런 거 절대 해보신 적 없이 시간도 잘 지킨다고 하네요.
뭐 그런 거보다 중요한 건 재미겠지만요.
근데 재미도 있어서 추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간단히 말해서 제목입니다.
제목이 곧 내용인 소설.. (제곧내..!)
살인마를 인터뷰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어그로 없는 제목이 마음을 좀 끌어당기지 않나요?
주인공은 부모님이 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라는데, 양아치처럼 살다가 억울하게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범인을 잡기 위한 경찰이 되겠다고 각 잡고 공부를 합니다.
공부 각을 너무 늦게 잡아서..(?) 비록 순경부터 시작하지만, 그래도 기지를 발휘하는 장면이 바로바로 나와서 답답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순찰을 돌다가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그 범인을 잡는 데 큰 공을 세워서 난다긴다하는 광역수사대에 임시로 들어오게 되거든요.
(지체없이 바로 시보로 일하게 됩니다~)
원래부터 꿈이 강력계 형사였으니까! 주인공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계속 맞닥뜨리는 살인범들의 이상한 점을 치밀하게 찾아내는데요.
중요한 포인트가 이 방법이 (소설 제목 그대로) 살인마를 인터뷰하면서 찾게 된다는 점입니다!!
장르가 현대 판타지인만큼,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사회성 성격장애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를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사이코패스로는 엄청 유명한 실존 인물이라서 아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주인공은 이 또라이 녀석을 인터뷰하면서 프로파일러같이 범죄자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게 되는데요~
힌트를 얻고, 그 힌트를 취조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또 실제 범죄자의 반응을 보며 어떤 추리를 하는지, 이런 부분들은 온전히 주인공의 몫이라서 그런 걸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꼭 반드시 싸이코 패스범에게 의존하는 건 아니고 본인 노력으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 있기에 ‘날먹’은 아니라는 얘기.)
평소에 이런 범죄 수사물을 안 읽어보신 분들에게는 꽤나 흥미롭고 긴장감 있는 반전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정말 조사도 많이 하고 쓰신 것 같아서 배경묘사나 등장인물 대사가 부드럽게 읽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조사과정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점들도 꼭 범인과 관련된 것이 아닌, 사회 여러 방면에서 풀어나가는 거도 재밌습니다.
약간 어렸을 때 애들이랑 싸이코패스 테스트하면서 “그 범죄자가 ~~이랬대. 근데 이거 왜 그랬는줄 알아?” 하면서 맞추는 거 해보신 기억이 있으시죠?..
그런 거 좋아했던 분들은 꼭 보세요!
그럼 이만... 이제 입사한 순경 막내의 대활약! ‘살인마의 인터뷰’ 추천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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