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 전사는 중소 기업에서 뼈빠지게 일하던 회사원이 어느새부터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얼빵한 모습에 처음에는 조금 답답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보면 볼수록 괜찮은 소설입니다.
콜로세움에서 검투사 노예가 되는 컨셉인데. 이게 요즘 들어서는 조금 진부하긴 하지만 그만큼 재밌어서 많이 쓰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유명한 검투사 작품보다 이 콜로세움 부분이 모자라지 않아서 재밌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특히 연애구도를 잘 짜시는 것 같습니다. 회사 후배랑 카톡하는 것도 그렇고 썸 타는 것도 그렇고. 달달한 맛이 납니다. 남성향 소설에서 이런 맛 나게 하시는 분이 얼마 없는 것 같아서 더 귀중하네요.
12화에서 가면을 쓴 마법사가 나오는데... 아시겠죠.
벗겨보면 여자입니다. 이것또한 진부하지만 남성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전개입니다. 그리고 얘랑도 달달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소설 속 엑스트라>, <시스템 에러로 종족초월>같은 하이틴 느낌의 연애는 아닙니다.
20대, 30대 분들의 취향을 특히나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읽어주시는 분이 적은데 꼭 한 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뒤로 갈수록 재밌어지고 요즘에 가장 재밌습니다. 여러분도 달달한 뽕맛 한 번 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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