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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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6 숑송
작성
20.05.08 16:09
조회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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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게임, 퓨전

유료 완결

검미성
연재수 :
136 회
조회수 :
2,267,034
추천수 :
104,456

안녕하세요.

문피아에서 그래도 오래 여러 작품을 봐왔는데 추천글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 입니다칼맛별 !


솔직히 대중적으로 쉽게 인기가 있을 만한 작품은 저도 재밌게 보겠지만 당연히 다른 분들도 재미있을 거란 사실에 굳이 추천하고 싶은 적은 없었습니다그렇다는 이야기는 제가 추천 드리는 이야기는 대중적으로 쉽게 인기를 끌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거겠지요ㅋㅋㅋ.

작가님의 필명은 ‘검미성’, 이전에 집필하신 작품으로는 ‘광란의 트롤랑’, ‘망겜의 성기사’, ‘신을 먹는 마법사’  있습니다.

 

쓰시는 작품들을 읽어보면 굉장히 비슷한 양상의 글을 쓰십니다제가 여기서 이걸 설명해버리면 재미도 없고 글만 길어질 뿐더러 혹시라도 추천글을 읽고 관심 가지실 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여지만 앗아가는 같아 소개는 따로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하지만 시간 나실 따로 읽어 보신다면 분명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에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게임4판타지 제목부터 있듯이 게임 판타지물입니다 VR 어쩌구해서 통돌이에 들어가서 접속하면 현실과 차이가 없는 판타지 세계관 게임에주인공은 킹왕짱 능력에 힘순찐이며게임을 하면 돈이 벌리는 굉장히 어디서 많이 듯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 뭐야 똑같은 양판소아냐’ 라고 하실텐데 같은 구성을 가지고 다른 재미를 뽑아낼 있는 것이 작가의 역량이겠지요.

 

프롤로그는 이렇습니다판타지 세계관-마법사소드 마스터드래곤엘프 있습니다-에서 대마법사가 이계로의 차원관문을 열고 지구와의 연결에 성공합니다

여기서부터 칼맛별식 전개가 시작됩니다차원관문을 통해 용사가 오나요상태창 생긴 헌터들이 생기나요아닙니다그럼 야만적인 판타지 세계에 지구의 신문물을 전해주며 문화충격뽕을 안겨주나요이건 맞습니다근데 주인공이 오는게 아니죠지구에서 문명과 자유민주주의를 전해주기 위해 친절한 미군 연합군이 옵니다식민지 만들러 지구에서는 군대가 오고 판타지 세계는 X터지게 맞으면서 세계관이 시작합니다용맹한 검사들과 전사들은 참호전에 총맞고 죽고 드래곤은 둥지에 폭격 맞아 죽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지구 인간이 아니라 판타지 엘프입니다- 어디선가 같은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차원으로 수련을 떠나고 어디선가 본거 같은 마법사의 실수에 도착한 차원에서 고생 오지게 하고 소드 마스터가 되어 돌아옵니다그리고 늦게 옵니다전쟁 끝나고 왔죠전쟁이 끝나고 판타지 세계와 지구는 치고 받으면서도 그럭저럭 융화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주인공의 국가는 민주주의뽕을 맞고 아작이 났고 지구의 공산국가는 네크로맨시뽕-뱀파이어 김일성...- 맞았으니 서로 이런저런 문화교류(?)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실의 이런저런 일에 좌절한 주인공은 결국 방콕 히키코모리가 되어 온라인 게임에 몰두-리니지 같음…-하다가 위에 언급한 VR 게임의 인기상승으로 결국 서버가 닫히게 되어 또다시 좌절합니다. 그러다가 게임 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친구-40 아재- 권유로 VR 게임을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칼맛별 작가님의 작품은 저에게 마치 꼬들빼기 김치-너무 아재인가요혹은 자몽티를 먹는 느낌입니다씁니다떫어요그런데 계속 입에 넣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다른 보통 게임소설이 러브코미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면 칼맛별님 작품은 인간극장 보는 같습니다평소에 드라마 보듯이 재밌지는 않지만 가끔 채널 돌리다 보면 생각없이 빠져들면 보다가 웃고 눈물 찔끔 나다가도 헛웃음 터지는 그런 맛입니다현실같은 현실성이 작가님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가장 드러나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 작품  ‘인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작가님 작품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은 현실에서 기어나온 마냥 생동감이 있습니다이놈의 생동감이 너무해서 역겹고 짜증나기까지 합니다완전한 선인도 없고 악인도 없으며 그때그때 상황마다 가치관도 들쑥날쑥 합니다읽다 보면 ‘ 병신같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때가 많습니다보통 소설에서는 인물에게 암묵적인 역할이 배정되어 있고 주인공과 동료들은 해당 역할에 걸맞는 행동과 판단을 합니다탱커는 묵직하고 용사는 용감하며 정의롭고 마법사는 지혜롭거나 음흉합니다그리고 히로인은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하다못해 마을사람은 뭣도 모르고 주인공을 돕던가 핍박하고 귀족은 귀족 같습니다소설의 인물에는 일반인이 없습니다일반적인 판타지보다 현실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스릴러나 추리물에서도 사실 인물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하지만 이에 비해 작가님의 작품은 역할은 똑같이 존재하되 해당 역할에 일반인을 억지로 꼽아 넣은 느낌입니다그나마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주인공에는 여전히 초월자와 비슷한 인물을 쓰시는 경향이 있는데 트롤랑망겜신먹마로 오면서 그것도 줄이시는 같더라구요.

 

호불호가 갈리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판타지 보러 오는 독자들이 일반인 보러 오는 아니거든요보러 옵니까? 10 무공수련? 30분만 책을 봐도 딴짓 하고 싶고 거울만 봐도 있는 본인 스스로가 일반인인데요일반인 집어넣는게 뭐가 대수임이라고 하시는 분들 솔직히 러브코미디 드라마에서 미남미녀 연예인 말고 본인이랑 여동생 나와서 꽁냥꽁냥하는 하는 보면 그거 보시겠습니까상상에서 보고 싶은 이야기를 굳이 현실로 끌어내릴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등장인물이 각각 따로 날뛰면 그게 이야기 전개가 제대로 되겠습니까목석평면같은 등장인물만 나와도 아차 하면 산으로 가고 있는게 서사 구성입니다여기서 칼맛별의 진수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저걸 끌고 가십니다어떻게?? 라고 물으신다면 필력이나 작가님 역량이 아니겠습니까 라고밖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이야기가 질질 끌리지도 않고-솔직히 너무 칼같이 자르셔서 끄셨으면 좋을 때도 있습니다ㅠㅠ전개가 엉망인 것도 아닙니다이렇게 되면 앞에서 언급한 현실성의 약점이 강점으로 돌아옵니다강한 공감력흡입력 있는 전개에 쌓아온 카타르시스가 터지면 아주 뇌에서 좋아 죽습니다도파민에 의한 중독 반응이라고 하던가요이렇게 중독된 사람이 저입니다.

 

작가님은 표현력 측면에서도 매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만전사 마법세계의 환상적인 표현들이나 ‘사상 최강의 보안관 포스트아포칼립스의 표현들과는 또다른 인물군상의 표현방식이 재미있습니다. ‘ 주인공은 평범하게 생겼고 일반인 감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암튼 일반인이다’ 라는 표현 대신 주인공이 온라인 게임 좋아하고 게임 캐릭터 커마에는 엄청 신경 쓰는 반면 정작 본인 머리 자르러 미용실가는 귀찮아하고, 게임 그만하고 12 이전에 자라는 엄마(?) 말에 은근슬쩍 대답 안하면서 정작 필요할 때는 엄마(?) 찾는 표현이 별거 아니지만 유쾌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줄창 찬양만 하면 거짓부렁에 지인추천 같으니 단점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작가님이 인물위주의 서사에 신경쓰시다 보니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세계관 구성에는 약한 하십니다전작들을 보면 알겠지만 ‘트롤랑 사실상 신화내용을 거진 복붙한 세계관이고 ‘망겜 세계관이 사실상 서울시의 하나의 수준입니다정확히 말하자면 디아블로1 가깝습니다던전을 제외한 세계관이 별로 의미가 없죠여기에 신경을 쓰시는 건지 ‘신먹마에서는 세계관을 하나 정립하시긴 했는데제가 느끼기에는 뭔가 땅만 넓고 비어 있는 오픈월드 게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그래도 이번 작품에서는 신경을 쓰셨는지 주인공 주변 뿐만 아닌 세계관 전체에 대한 정립을 하고 군데군데 인물을 박아 넣으신 같아 기대되는 바입니다.

 

다른 하나는 캐릭터성입니다일단 칼맛별님 작품에는 여캐가 없죠현실성 얘기 여러 했는데 그렇다고 이런 것까지 현실을 반영하시면 슬픕니다발랄한 맛이 1 없습니다대중적으로 인기 얻기 매우 어려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남캐여캐 차별이 문제가 아니라 보통 소설에서 여캐가 주로 담당하는-남캐도 있습니다유채색의 미소 유발하는 캐릭터성이나 상황이 없습니다양판소의 미소녀가 아니라 ‘레옹 마틸다나 ‘멸세사 레오나 역할이 전무해요예를 들자면 작가님 작품은 남고에서 축구하고 군대에서 회식하는 느낌입니다아니면 남고에서 축구하고 군대 회식한 얘기를 남자친구들끼리 술자리서 하는 느낌물론 즐겁죠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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