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이 있지만 나름 평범한 삶을 사는 주인공에게 폭풍처럼 나타난 소녀..
두 사람은 여러 난관을 거치며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소년과 소녀는 여행을 떠납니다.
이들의 앞길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왕도적인 모험/성장 소설의 도입부와 전개입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스마우그와 빌보가 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셨다는 작품입니다. 소녀가 아니라 평생을 레어안에만 살던 황금 용이 말하는 애완동물 정도로 생각했던 주인공에게 느낀것은 사랑이 아니라 소유욕과 설명하기 어려운 유대의 감정이었죠.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용의 길잡이‘라는 제목에서처럼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처럼 잔인한데다 참을성까지 없는 용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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