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최신중.
흥신소 사무장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오는 일은 볼륜 조사와 같은 잡일 뿐이었죠.
그래도 그게 또 일이라고 성실히 조사 대상을 미행하던 주인공은 통수(물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깨어난 주인공은 검은 남자와의 대화 끝에 또다시 통수(물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난 주인공.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몸은 어려졌지만 두뇌는 그대로!
미궁을 모르는 명탐정 강영훈!
...
그렇습니다.
이 작품, 빙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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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흥신소 사무장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는데.. 이 세계관에는 탐정 학원이라는 영재고등학교가 있죠.
이쯤되면 전개는 다들 예상하실 겁니다.
대충 코난이랑 학원탐정 김전일이랑 탐정학원 Q 섞은 내용으로 진행되겠죠?
그런데 이정도면 조금 심심하기도 하고 주인공이 조금 약한것 같으니까 작가님은 주인공에게 능력 하나를 주셨습니다.
이 주인공, 망자의 혼을 봅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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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세 단어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영혼 보는][흥신소 경력][학원 탐정]
사실 이 작품은 작가님 이름 하나 보고 시작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장단점은 작가님의 장단점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래도 취향이신 분들이 있으시리라고 생각하고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조용히 작품을 덮으시고 취향이신 분들은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라며 추천글 이만 마치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작품의 저자이신 작가님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평입니다.
혹여 보시고 선입견을 가지게 될 것을 염려하시거나 개인평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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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저자.
작가, 작가김태양님.
소재도 신선하고 필력도 준수하고 창의력이 곳곳에서 돋보이는 신선한 작가님인데 딱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뭔가 애매한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시작부분에서 끝으로 가는 내내 떡밥들이 등장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사건에 영향을 끼치는지가 분명히 암시됩니다.
근데 답답한 기분이 들어요.
문제는 왜 그런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냥 소재랑 전개만 보면 참 좋은 작가님인데 이 요상한 답답함이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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