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초보감독이 스코티시 리그의 작은 축구팀을 맡아서 선수들, 코치들, 팀 체제까지 개혁하고 키워가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작은 팀이다보니 선수 자원이 매우 열악한 가운데에서도 잠재력과 능력위주로 팀을 개편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적절한 조언과 훈련, 실전을 통한 전술 이해력을 길러 줍니다. 과격한 팬들과 언론의 조소, 단장의 불신을 뚝심과 성과로 이겨내고 이제 자리를 잡았습니다.
셀틱이 독주하는 리그에서 팀 최초로 리그에서 2위를 달성하고 컵 트로피를 얻어냈습니다. 시골의 스몰 팀이라 한계는 있지만, 좋은 스카우터와 힘을 합쳐서 이제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감독 즉 주인공인 델 리오네의 축구에 대한 지식과 전술, 선수 보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지만 먼치킨도 아니고, 상태창도 없는 차분한 글입니다. 그러면서도 답답하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대단히 흥미로운 글입니다. 단 흠이라면 흠이고, 안타까움이라면 안타까움인데 이런 좋은 글이 너무 알려지지 않아서 작가님이 글을 쓰는데 흥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작가님이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십사 못난 글이지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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