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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추천하지 않아도 되지만...

작성자
Lv.23 머슬업
작성
23.08.31 16:27
조회
68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유료 완결

에레스
연재수 :
208 회
조회수 :
2,471,013
추천수 :
66,072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 작품을 추천하기 위함입니다~


현재도 잘 되고 있는 작품에 제 추천글은 바다에 물수제비하는 조약돌이겠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느낌으로 읽어서 몇 천자 끄적여 봅니다.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옹의 노래는 아니고요.


밴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낭만을 이야기하는 소설입니다. 


밴드의 시대는 언제일까요? 

80년대를 넘어서 암흑기를 지나 바지벗고 미친놈처럼 뛰어다닌 놈들때문에 다시 암흑기를 맞이하고, 월드컵 이슈와 함께 다시 부활을 알리다가 그놈의 대마초 때문에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공영방송에서 밴드 부활을 해보려다가 실패하더니, 버스커버스커라는 전대미문의 밴드의 등장으로 과거 긴머리를 휘날리며, 퇴폐미를 뿜뿜하던 시절을 지나서 이제는 교회오빠같은 분위기로 넘어간 게 한국 밴드입니다.

간혹 몇년에 한번씩 대박밴드가 나오긴하지만, 그 수가 너무 적고, 퀸이나 비틀즈.하다못해 드래곤이메진같은 세계적인 밴드는 무리인가 싶을 때...


이 작품은 낭만이 있습니다.

도쿄리벤저스라는 만화가 있는데 근래에 사라져가고 있는 폭주족을 부활하기 위해 난 폭주를 한다면 개똥같은 소리를 하던 마이키. 

하지만 우리가 마이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건 사라져가는 추억과 낭만을 지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에요.


조카들한테 빨대가 꼽힌 거 같지만, 전개가 어마무시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프레디 머큐리가 죽었는데, 그 팬이던 내가 프레디 머큐리랑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것과 더불어 음악적 재능이 더 뛰어나다는 걸 인지하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몇년전에 개봉한 보헤미안은 잘되고 로켓맨은 안되고, 그 차이를 시대상이라고 반영했지만, 평론가는 그냥 노래차이 취향차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볼 때 두 영화의 차이는 보헤미안에서 프레디머큐리의 삶이 다소 과장되고, 미화되었을지라도 존나 멋있거든요. 

웹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환호와 찬사를 잘 씀과 동시에 이렇게 하더니 되던데요? 거침없는 성공가도 등이 요즘 취향과 아주 잘 맞아떨어졌으니까요. 

이 이야기는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요즘 취향에 맞고, 요즘 시대에 비틀즈나 보헤미안같은 그룹의 보컬이 죽어서 공석인데 그게 한국인? 

이거 될까? 근데 될 거 같다는 느낌이 들고, 아이돌 시장이 판칠때 반발심리로 음악은 역시 밴드지! 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는데 그 시기에 딱 맞아 떨어집니다.


자칫하다간 올드해보일 수 있지만, 주인공은 요즘 청년답게 저작권에도 인식이 깨어있고, 합법적인 일에도 관심이 많으며, 밴드 보컬로써 처음에야 욕은 먹겠지만, 결국은 인정받을 것이라는 긍정적 마인드가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플렉스를 하는 건 나왔는데, 향후 그토록 동경하던 밴드의 보컬이 되어서 어떤 꿈을 이룰까. 돈 벌어서 어디다 쓸까? 지금 흐름이라면 2권에서 빌보드 1위찍을 거 같고, 웹소에선 주인공의 몰락을 원하지 않을텐데 과연 이걸 어떻게 장면으로 끌고 갈까?


독자의 입장보다는 공부하는 마음으로도 보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만큼 아다리가 딱딱 들어맞고, 떡밥을 던지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니 찍먼만 하실분들은 멀리 안나가고, 자리잡고 음미하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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