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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진a·X
작성
18.04.26 09:32
조회
753
표지

독점 조문국 : 여행자들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석호러군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30,125
추천수 :
50

 저는 글을 무술 특히 발걸음에 비유하고는 합니다. 사람들을 걷는 것을 보면 다양하게 사람들이 걷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볍게 아무 생각없이 톡톡 튀듯이 걷고 어떤 사람은 인생의 고민을 한껏 담아 둔중하게 걷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과 눈빛 그리고 눈이 향하는 방향만을 보고도 어느 정도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을 때마다 차분하고 예리하게 또 깊고 또 깊게 자신의 호흡과 혼을 담아 걷는 한 무사가 떠오릅니다. 이 무사는 처음부터 자신의 검에 무엇을 담을지를 눈을 반개하며 상대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가볍고 리듬감있는 시를 통해 또 시 속에서 묻어나오는 자잘자잘한 정보들을 통해 검무의 다음 흐름을 예고하고 읽는 자들로 하여금 그 흐름을 따라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의 발걸음은 주변을 압도합니다. 마치 천하제일의 무림인처럼요.


 절제된 문장들은 고요한 호흡에 비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하나 조금씩 조금씩 긴장을 끌어올리면서 이 무사는 보이지 않게 긴장을 끌어올리며 자신의 검이 폭발적으로 난무할 그 순간을 대비하라고 보는 자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한 무예인의 삶을 담고 표현하는 검무라고 지칭하고 싶습니다.


 어렵고 낯선 소재이며 많은 분들이 다른 자극을 찾아 떠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극을 위한 자극이 지겨울 때 

 조금은 더 다른 무언가를 맛보고 싶어질 때

 조금은 진지하게 무언가를 느끼고 싶을 때

 나와는 다른 이질적인 세계 속을 탐험하다 그 끝에서 나 자신을 마주하고 싶을 때

 그런 때들이 글의 끝에서 잔뜩 모여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글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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