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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mo******
작성
23.08.31 09:24
조회
708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율파카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46,620
추천수 :
1,362
연애 5년, 결혼 8년차가 된 유부녀입니다.

저와 남편은 CC로 만나 결혼까지 한 흔하지 않은 케이스로 사이가 좋아 늘 주변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편의 성격이 한몫했어요.

친구들과의 모임도 거의 없고(20대 때는 많이 만났는데 30대가 된 후로 외부 모임 거의 안 가고 아내바라기가 되었습니다...) 본인 스케줄은 별로 없고 주말이면 어디 가고 싶은지, 뭐 먹고 싶은지 먼저 물어봐주고 맞춰주는 세심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남편이 올해 초부터 슬슬 어디 나가지도 않으려고 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방에 틀어박히는 날들이 늘어났어요.

처음에는 그렇지, 연애부터 결혼까지 쭉 붙어있었으니 이제 자기 시간을 가지는 것도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점점 말수도 적어지고, 늘 뭔가 공상에 빠져있는 것처럼 영혼이 딴 데 가 있고, 밤잠을 설치면서 밤늦게까지 혼자 휴대폰,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더라구요...


친구들에게 걱정이라고 하니 주식이나 코인 투자로 망한 게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아차 싶었어요, 저와 남편은 둘다 일을 하는데 생활비랑 경조사비 등을 한달에 각출해서 쓰고 나머지 경제권은 각자 알아서 하거든요.

투자에 소질이 없는 저와 달리 남편은 20대때부터 주식투자로 소소하게 생활비도 벌어왔던 터라 주식과 코인을 하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거구나, 싶었어요...

이 사람이 그래도 빚을 내서 투자할 사람은 아닌데... 얼마나 잃었기에 사람이 이렇게 변하지? 싶더라구요...

실제로 살도 빠지고 걱정 가득한 얼굴이기도 했고요...

그래도 나도 일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하루라도 빨리 알아보고 일을 해결하자 싶어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혹시 투자하던 주식이 폭락했는지, 경제상황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냐... 그러니 한사코 아니랍니다...


그럼 뭐냐, 당신 요즘 변했다, 안색도 안좋고 잠도 잘 못자고 무슨 고민 있는 거 아니냐...

계속 캐물었더니 말해주더라구요, 웹소설 집필 및 연재를 시작했대요...

웹소설 말만 들어봤지 뭔지 잘 몰랐는데 지금 거의 50화 되게 많이 썼더라구요.

주중에 매일 연재한다고 그랬대요, 스토리 구상에 밥맛도 잘 모르겠고 매일 써야하는 분량이 있어서 거기 집중하느라 그랬다네요.


한번 보자고 해서 보니 현실에서 로또 일등이 됐는데 당첨금도 못 써보고 판타지 세계로 가서 완전 밑바닥 인생부터 다시 살게된 남자 태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판타지소설 잘 모르는데 하루 아침에 몸뚱아리만 딸랑, 그것도 어린아이의 몸으로 떨어지게 된 이세계에서 고군분투하는 태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 와중에 태오의 정신은 어른이라 애어른처럼 능글맞게 위기를 넘기고 사람들의 수를 읽는 부분들이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현실에서는 n포 세대였지만 여기서는 로또 1등이 된 현실로 돌아가야한다는 목표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마법을 아주 빡세게 배우고 현실에서 개발자였던 터라 마법 해킹이라는 새로운 개념까지 선보이면서 이세계를 제패?해가는 내용입니다.


지금은 얼굴이 똑같은 황자 대역을 하며 최약체였던 5황자가 민심을 얻어가는 내용이 한창 전개중입니다.

현실에서의 대선전략??을 펼쳐가며 귀족들의 마음을 얻는 태오... 그의 눈물겨운 현실세계 복귀여정을 지켜봐주세요...ㅎㅎ


웹소설 완결 내고 웹소설로 어느 정도 성취를 거둬야 제 남편이 만족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올 듯 한데... 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남편의 작품을 읽어봐주시고 선호작 추천도 부탁드려요.

그리고 주변에도 많이많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 진짜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가내 평화와 행복이 있으시길 바라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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