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판타지소설이 아닌 일반소설이다.
2. 줄거리가 가볍다.
3. 어투가 무겁지도, 늘어지지도 않는다.
4. 작가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사실성.
5. 간간히 첨부되는 사진들을 보는 재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북미대륙에서 트럭 운전수를 하는 울프가 겪는 일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나간다.
나는 전부터 골베 투베의 상위에 랭크되는 소설들을 주로 봤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런 상업성 짙은 소설들만 읽다보니 질려버렸고 정서적으로 편안한 소설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 소설을 발견한 것이다. 사실 이런 소설류는 한 번에 몰아읽는 식의 몰입감을 주진 않는다.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인공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데에, 사이다의 청량감을 느끼는 데에 중점을 둔 독자, 줄거리의 섬세함이나 복선에 중점을 둔 독자는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 적는다. 예상컨데 40대 이상의 아재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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