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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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레밍또
- 16.08.23 23:3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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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쭌뿡
- 16.08.24 00:25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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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0 쭌뿡
- 16.08.24 00:27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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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영풍에너지
- 16.08.24 01:30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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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홀어스로스
- 16.08.24 01:5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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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네라이젤.
- 16.08.24 07:20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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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로카다
- 16.08.24 08:23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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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신수하
- 16.08.24 09:29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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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무적점소이
- 16.08.24 11:19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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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톡식
- 16.08.24 11:22
- No. 30
호불호가 갈릴만한 소설입니다.
좀비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이 좀비 영화를 봤을 때 느끼는 찌꺼분함과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잘 만든 좀비 영화를 찾게 되었을 때는 행복하겠죠.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우울하고 무겁고 찝찝해서 읽고 있으면 감정 소모가 심해지는 소설. 게다가 19금. 야설에 버금갈 정도로 표현 수위가 높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재미가 있습니다. 흡인력이 상당합니다. 매력 있는 캐릭터들까지(여자만!). 심심해서 야설보러 왔다가 웰 메이드 하드코어 스릴러에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 변호사라는 제목에서 절대 '송강호의 변호사'를 떠올리시면 안 됩니다.
소설 속의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리더라도 감정적으로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분들이라면 당장 달려가서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 성향을 가지신 분들은 패스하세요. 잠을 자려고 누워도 천정에 가련한 여주인공들이 그려집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슬퍼서 잠을 잘 수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흐흑~ 지선아!” -
- Lv.22 설인혁
- 16.08.24 12:01
- No. 31
변호사를 쓴 설인혁입니다.
우선 추천글 써주신 覺醒 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미흡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글 쓴 사람이 추천글에 댓글을 다는 경우가 흔치 않지만...
아침에 추천글과 댓글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몇 글자 적어보네요.
어쩌면 변호사란 글은 불편하실겁니다.
쓰는 저 조차 자료를 조사하다보면... 욕이 나오고 인상을 찌푸립니다.
이게 진짜 있었던 일일까?
설마 사람이 이 지경까지 타락할 수 있을까?
모르고 살았으면 그만인 일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모르고 지나가는 일들.
세상은 한 없이 평온하고 따뜻하기만 합니다.
악당이 나오면 어벤져스 같은 멋있는 영웅이 나타나 다 쳐부수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사는 사회 어딘가엔
돈 때문에 평범한 여자가 몸을 팔고.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이 희생되고.
쓰레기들은 단지 순간의 유희를 위해 평범한 여자의 인생을 망칩니다.
어미를 잃은 아이들.
손이 잘려나간 근로자.
사채업자에게 협박당하는 평범한 직장인.
권력의 협박에 무너지는 소시민들은 보이진 않지만 분명 어딘가엔 있습니다.
그런 글을 쓰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마주해주셨으면 합니다.
뉴스만 틀어도 그런 이야기들 투성이인데 소설 까지 그럴 필요가 있냐고 하시면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그 불편함을 직접 마주하는 것도 그리 나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딱 한번 쯤은 말입니다.
감정 소모가 많은 글이라는 말씀...
맞습니다.
약속드릴수 있는 건 변호사의 주인공은 어벤져스처럼 멋있게는 아니지만 반드시 헤쳐 나갈겁니다.
다시한번 글을 추천해주신 覺醒 님과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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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覺醒
- 16.08.24 16:26
- No. 32
작가님은 제가 왜 우울한지 전혀 이해 못하고 계시네요. 단순히 잔인하고 실제 있을법한 글을써서 감정소모가 심한게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일들이 없겠습니까? 십수년전 일본 콘크리트사건 파룬궁사건 멀리가면 위안부사건 몇년전만해도 인터넷에서 찾기 쉬웠던 스너프 필름 휴지끈 긴사람들 대부분이 알고있을 하드코어한 포르노와 만화 전 이런거에 상당이 익숙해 있고 이런걸 보면서 감정소모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다릅니다.. 영상이 아니라 글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되고 짜증나게도 로맨스 소설을 작가님이 너무 잘쓴 나머지 나까지 풀잎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우울한겁니다. 중간중간 회상씬마다 내가 저랬다는 생각을 떨칠수 없게 만들어요. 그래서 우울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여자친구 피어싱을 보는데 웃기게도 풀잎형태라 또 풀잎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다 이 추천글을 작성할때는 몰랐는데 작가님의 다른작품인 수호악마를 보자마자 우울함에서 불쾌함으로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형수의 이름이 류지선인걸 보고나서요. 내가 이렇게 감정이입하고 좋아했던 글속 여주인공 지선이가 작가한텐 그냥 인물찌꺼기 였구나 라는걸 생각하고나니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작품은 제가보기에 더 나아갈 필요가 없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복할 필요없이 딱 여기까지.. 한권짜리 로맨스소설로 제 머리속에선 끝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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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覺醒
- 16.08.24 16:28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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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설인혁
- 16.08.24 16:42
- No. 34
감사합니다.
그리고 몰입에 방해가 되셨다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쓴 몇편의 글들.
그곳의 주인공과 주변인물은 늘 이름이 같습니다.
승욱, 지선, 우혁, 은진.
승욱과 우혁은 주인공을 번갈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여자주인공의 이름은 늘 지선입니다.
가끔 성이 바뀌긴 합니다.
최지선, 류지선, 백지선.
하지만 모두 지선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제가 살아가면서 본 실제 인물이고, 가장 이상적인 여자라고 생각된 분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자주인공은 늘 지선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너무 감사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감정이입과 몰입.
제가 받아 본 칭찬중에 가장 크고 과분한 칭찬인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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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붉은앙마
- 16.08.24 13:18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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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9 차이차이
- 16.08.24 17:17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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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쿤쿤쿤
- 16.08.24 13:25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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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相信我
- 16.08.24 19:04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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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이라로무아
- 16.08.25 20:34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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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dklljjy
- 16.08.27 05:42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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